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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체 존재가치 부정하는 일부 제약사

jean pierre 2013. 1. 3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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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체 존재가치 부정하는 일부 제약사
중소업체 일부 상식 밖 5~7% 도매마진 인하
도협, 6일 연석회의 통해 강력 대응책 낼 듯

중소형 제약업체들의 도매마진 인하가 큰 폭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도매업계는 상식적인 수준을 넘어선 것이라는 판단하에 마진 인하를 차단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마진 인하를 타진하는 업체는 국제약품의 일부 품목(타겐에프 4%인하)을 비롯해 한국엘러간, 알리코팜, 진양제약, 동구제약(평균 1~3% 내외)등 약가인하 이후 큰 경영타격을 입은 중소형 업체들이다.

 

이중 한국엘러간의 경우 5~7%대의 상식밖 마진 인하를 도매업계에 타진하고 있으며 도매업체들은 이에 대해 터무니없는 인하라며 강경대응 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매업계는 지난해 약가인하 충격은 도매업체들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나만 살고 보겠다는 생존권 차원의 마진 인하라면 도매업계도 생존권 차원에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매협회 관계자는 이미 이러한 방침을 상대적으로 마진인하 폭이 큰 엘러간과 국제약품측을 통해 전달 했다. 도협의 기본 입장은 이는 상생을 거부한 일방적인 조치로 한마디로 도매업체를 무시하는 정책이라는 것.

 

도매협회는 이미 지난해 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제약사들의 도매마진 인하 움직임과 지나치게 낮은 외자계 제약사들의 도매마진 부분의 개선을 위해 마진 관련 정책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일부 중소제약사의 마진인하 통보를 계기로 내달 6일 확대회장단, 비대위, 이사회 연석회의를 통해 이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매업체들은 5~7%의 마진인하는 사실상 도매업체의 영업을 포기하게 만드는 수준이며 사전에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는 점에서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도대체 무슨 생각들인지 모르겠다. 그 정도의 마진으로 도매업체를 운영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실제로 영업을 맡겨보고 싶다. 이번 마진 인하는 완전히 도매업체의 존재가치를 부정하는 조치로 도매업체들을 보는 시각이 의심스럽다는 반응이다.

 

이에따라 오는 6일 열릴 도협중앙회의 연석회의에서 도매마진에 대한 강경한 대응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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