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내부적 갈등 기업 윤리바탕 조기해결 절실

내부적 갈등인한 손실 줄여야

 

장기화될 수록 업계 전체에 악영향

 

기업 윤리 기반한 전향적 자세 필요

 

 

사회 전반이 복잡다단해 지면서 어느 조직이건 이에 따른 내부적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일반 사회에서 뿐 아니라 경제 활동에서도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갈등은 대부분 상호 개별적 이해득실이 충돌하면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특정 조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갈등 초기에 내부적으로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크게는 국가조직에서도 상당히 일어나고 있고 사회적 갈등은 대부분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해 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는 결코 바람직한 해결 방안이 되지 못한다.

 

의약품도매업계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다양한 제도적 변화나 환경 변화가 나타나면서 여러 가지 사안이 돌출, 내부적으로 갈등의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업계는 대부분의 갈등은 상호 양보와 협상에 의해 해결하는게 가장 바람직한 것이라는 의견이다. 교과서적인 답변이지만 가장 효과가 좋은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갈등이 지속되면 결국 이해당사자의 경제적 손실을 넘어, 조직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갈등의 조기 해결은 매우 중요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이나 도매업체나 모두 자본주의 경쟁체제 하에서 매우 시스템이 복잡해지고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내부적 갈등 발생을 피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런 갈등이 길어질수록 피해는 커지며 이해당사자를 나아가 업계 전체의 업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아무래도 경제활동의 주체이다 보니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는 영향이 제일 크며, 법의 판단에 의존하기 전에 자율적으로 양보와 타협으로 갈등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런 갈등이 커지면 윤리적인 측면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고 지적하는 이들도 많다.

 

상호 충돌로 경제적 이익에 손실을 입으면 윤리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다반사로 일어나는 만큼, 기업이건 개인이건 윤리적 개념은 항상 지녀야 한다는 것.

 

최근 기업들이 사회공헌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것도 결국 기업윤리를 강화하는 일환이므로,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나의 이익을 위해 업계의 공영(共榮)을 배척하는 ‘소탐대실’의 과오는 경계시 되는 부분이며 이것이 사회적 트렌드다.

 

무엇보다 경제활동에서 ‘승자의 독식’은 상당한 지탄과 견제를 받는 것이 현실적 상황이라는 점에서 기업윤리에 기반한 상호 타협과 이해를 통해 내부적으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절실한 시기라는 지적이 업계 내부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