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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 ‘특화된 분야 집중, 경제성 도모해야’

jean pierre 2013. 8. 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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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 특화된 분야 집중, 경제성 도모해야

 

대형,중소형 업체 경쟁우위 분야 선택과 집중

 

경쟁력 향상위한 전략적 제휴등 발상전환 필요

 

제약업계는 물론 도매업계, 의료계 등 보건의료계가 전반적으로 정부의 강력한 건보재정 안정화에 기반한 재정 규제 정책으로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전반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도 커지고 있어 도매업계의 경제적 효율성을 추구하려는 노력이 절실한 시기다.

 

의약품도매업계의 경우 의약품 유통을 통한 도매마진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업체라는 점에서 아직은 타 산업에 비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캐시카우를 만들어내기 어렵다는 점에서도 더욱 경영효율성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관계자들은 대형업체들의 경우 규모의 경제를 통한 물류경쟁력 강화등을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 하는 것이, 중소업체들은 특화된 부분에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이익 극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의약품 도매업계의 구조를 보면 대형업체나 중소형업체 모두 물류와 상류기능을 같이 가져가려는 경향이 강하며 이는 경제성과는 동떨어진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즉 업체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도매업체들이 동등한 방식으로 영업 행태를 유지하다 보면 중소업체들이 경쟁력을 잃어가는 것은 어느 업종이나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도매업체들도 각 업체가 가진 경쟁력이 무엇인지 파악해 집중하는 전략을 펴는 것이 안정적인 생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제약계의 경우, 자사 제품을 마케팅 능력이 뛰어난 경쟁업체와 제휴해 코마케팅을 펼친다던가. 중소 제약사들이 대형업체와 경쟁하기 보다 자사가 지닌 특화된 분야에 집중해 수익성을 제고하는 등의 사례가 좋은 경우라는 설명.

 

 

이와 더불어 대형업체들도 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처럼 모든 의약품유통 분야에 손을 뻗어 소위 승자의 독식을 확보하기 보다는 대형업체들이 지닌 물류의 경쟁력을 적극 활용하거나 PB품목 개발 등 대형업체들에게 걸맞는 영업을 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형업체와 중소형업체들이 뒤섞여 2천여개를 넘나드는 업체들이 제한된 시장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대등 소이한 방법으로 영업을 펴고 있는 상황은 결국 승자없는 전쟁만 될 뿐이라는 관련업계의 지적이 많다.

 

따라서 도매업계의 경우 대형업체나 중견업체들은 일반적인 개념의 종합도매업체로 물류기능에 특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중소업체들은 특정 품목이나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십분 활용하고 비교 열위에 있는 부분은 아웃소싱이나 협업을 통해 비용을 최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의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타 산업의 경우 경쟁력과 생존을 위해 어제의 적과 합작, ‘적과의 동침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모두 경쟁력 향상을 위한 윈-윈 전략이죠. 생존방식이 다른 의약품도매업계의 대형업체와 소형업체들이 같은방식으로 같은 시장을 두고 경쟁을 하는 것은 모두에게 효율성 낭비입니다. 서로 생존하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강점을 공유하고 협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불경기인 시기에는 더욱 절실하죠.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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