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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불공정 온라인몰 투-트랙 투쟁 추진

jean pierre 2013. 1. 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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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불공정 온라인몰 투-트랙 투쟁 추진

 

대책회의‘모든 회원 이탈 없이 총체적 대응’결의
황치엽 회장“최고책임자 아니면 어떤 대화도 거부”

일부 제약사의 온라인 몰에 대해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가 투트랙 전략을 통해 대화채널을 가동하면서 동시에 초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14일 오후 2시 협회에서 확대회장단 회의를 열고 온라인 몰의 심각한 업권 침탈 행위는 업권 수호 차원에서 필사적으로 막아내야 한다는데 중지를 모으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각 회원사가 이해 관계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도매업권 수호하는 대의를 위해 이탈 없이 대동단결해 강력하게 힘을 모아 투쟁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먼저 HMP몰 운영주체인 온라인 팜이 10일 공식 논의 창구를 발족해 상생 방안을 찾아보자는 답변을 보낸데 대해 대화의 장에는 나서겠으나 실질적인 온라인 팜 최고 책임자가 대화 창구에 나와야 한다고 못을 박았다.

 

황치엽 회장은 도매협회가 애초 내용 증명을 보낸 곳은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이 온라인 몰의 실질적인 대주주로서 모든 결정의 권한이 있다고 보기 때문 이므로 도매협회와 대화도 당연히 한미약품의 실질적인 최고 책임자와 해야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도매협회는 한미약품 측에서 실질적인 결정권을 가진 최고 결정권자가 대화 창구에 나와야 대화에 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도협 측은 기존의 투쟁의 강도를 높여 새 정부 인수위원회, 국민권익 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각계 요로에 의약품도매협회의 입장과 제약사 운영 온라인 몰의 불공정한 거래 행태를 낱낱이 알리는 탄원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2일과 29일 오전 8시부터 한미약품 사옥 앞에서 제약사들이 자본과 우월적인 지위를 악용한 중소 의약품 도매업권에 대한 비열한 침탈 행위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정부 뒤통수도 치는 행위

 

한편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현재의 불공정한 방법이 계속되는 한 의약품 도매업계는 몰살되고 말 것 이라는데 큰 위기의식을 인식하고 한미약품 측은 당장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모든 불공정 업권 침탈 행위를 중단하라고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회원사들은 도매업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전국 곳곳 적재적소에 원활한 의약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제약사들이 이처럼 악랄한 방법으로 도매업권을 거침없이 침해하고 시장을 잠식해 나간다는 것은 혁신형 제약사 선정을 통해 제약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 인 현 정부에도 뒤통수를 치는 격이라고 성토했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 : 201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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