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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1원낙찰 사후관리 강화 방침

jean pierre 2012. 3. 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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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1원낙찰 사후관리 강화 방침
황치엽 회장,공정위 고발도 검토키로
2012년 03월 27일 (화) 08:16:0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금년 입찰에서도 어김없이 1원 낙찰이 국공립병원 입찰에서 나타나자 도매협회도 역시 우려를 표명하고 사후관리대책을 밝혔다.

그러나 이런 악순환은 매년 반복되는 상황이어서 근본적인 대책이 없이는 업계의 경쟁체제와 입찰의 특성을 감안하면 사실상 큰 효과를 내기 어려운 것이라는게 업계 반응이다.

26일 황치엽 도협회장은 지난주 부산에서 실시된 부산대병원 입찰 결과와 관련 향후 입찰에서 강력한 사후관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황 회장은  대규모 약가인하등으로 업계가 마진의 마지노선에 임박한 상황에서도 오히려 1원 낙찰이 지난해 10%수준보다 배이상 증가한 26%까지 나오자 협회 비대위를 통해 보다 강화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 역시 이런 일이 반복되는 이유로 도매업체들의 경쟁으로 구입가 이하 판매, 제약사들역시 생산원가 이하 판매, 의료기관에 대한 공급과다등 기본을 벗어나는 근본적인 문제와 큰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에는 업체들의 과다로 월경입찰이 점차 증가하는등 업체간의 갈등도 심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매업계는 1원 낙찰은 오래전부터 도를 넘어선 낙찰로 문제시되고 있지만 원외처방서 보전 받는 현 시스템의 문제 개선없이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만만찮다. 

그럼에도 좌시할 수 없는게 도협의 입장이다.

이에 황 회장은  4월 1일 약가일괄인하가 시행되어 약업계 전체가 생존전략을 꾀하고 있는 상태에서 1원 낙찰이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준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 제약사들의 원외처방을 통한 손실보전을 염두에 둔 1원 공급에 대해 공정위에 고발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제살깍기 경쟁보다  의약품 유통질서가 바로잡힐 수 있도록 유관단체와 기관과도 꾸준히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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