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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외품,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등장

jean pierre 2012. 3. 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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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외품,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등장

약국외 판매시 시장 확대 홍보..개국가 우려 커

2012년 03월 28일 (수) 10:52:2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박카스등 일부 의약품이 외품으로 전환되면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나와 약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현재 의약외품은 지난해 의약품 중에서 자양강장 드링크제등을 비롯해 40여개 안팎 품목이 전환돼 편의점이나 대형 할인점에서 별도 코너로 마련돼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약사들은 여전히 오남용의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이들 의약품이 외품으로 전환되자 마자 편의점이나 대형 할인점은 별도의 코너 또는 진열장을 마련해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며 최근에는 일부 업체들에 의해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출시되고 있기도 하다.

한 소자본 창업업체는 이를 아이템으로 정해 케이블 방송등에서 가맹업주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업체는 의약외품에 대해 편의점은 물론 사람이 많이 찾는 미용실이나 노래방, 찜질방등에서도 판매가 가능한 무점포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판매 품목도 자양강장드링크, 액상소화제, 연고류등 20여개 품목으로 계약후 본사에서 섭외한 20여곳의 장소에 진열대를 비치해 준다고 밝혔다.

더불어 판촉 배너와 포스터등을 통해 홍보해 주며 택배물품 배송등의 지원을 하고 있어 부업이나 투잡을 원하는 예비창업주에게 좋은 아이템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특히 시기와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계절 창업 아이템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일반 약 약국외 판매가 추진되고 있어 허용이 되면 취급품목이 늘어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해당 창업을 위해서는 부가세 포함 979만원의 자금을 창업비용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 창업아이템을 소개하는 방송에서는 제품공급시스템으로 물량 확보에 다소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렸다. 이는 해당 제품들이 제약사들이 공급하는 품목들이라 물량공급이 원활치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약사회 등 업계에서는 단기간에 사업 아이템으로 나온 부분에 우려를 표하며 외품 사업이 창업 아이템으로 사업성을 낮게 보고 있다.

경기도 L 개국 약사는 “정부에서 외품으로 강제 전환했지만 여전히 부작용 위험을 안고 있는 제품들이다. 외품으로 전환됐음에도 여전히 약국에서 해당 제품군의 매출은 큰 차이가 없으며 관련 통계도 있다. 특히 얼마 전까지 의약품이었으며 소비자들이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음료수처럼 사먹을 비율은 적을 것”이라며 창업 아이템으로서의 사업성은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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