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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토클로프라미드, 장기복용 이상운동 유발 |
FDA,복용기간-량과 직접연관..경고문 부착 지시 |
메토클로프라미드 성분의 의약품이 치료 불가능한 이상운동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소화기관조절 약물인 메토클로프라미드를 장기간 또는 고용량으로 복용하면 '지연성 이상운동'(tardive dyskinesia)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며 이 성분을 함유한 의약품에 상자형 경고문을 부착하도록 했다. 메토클로프라미드는 약물로 인한 이상운동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며 부작용 발생 가능성은 이 약물의 복용기간이나 복용량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
특히 메토클로프라미드 부작용은 노인 특히 여성노인에게서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토클로프라미드는 구토억제제와 소화제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에 널리 쓰이고 있는 성분으로 국내에는 이 성분이 들어 있는 의약품 40여종이 시판허가를 받았다. 한편 FDA는 "메토클로프라미드 복용으로 이상운동 증세가 생긴 환자들 대부분 이 약을 3개월 이상 복용했다"며 "이 성분의 소화기관 약물의 복용기간은 3개월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상운동이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입술, 혀, 손가락, 목 등 신체의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이나 눈 깜박임 등이 계속되는 증상을 말하며 지연성 이상운동은 약물을 복용을 중단한 후에도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는 것을 뜻한다. 일단 이상운동 증상이 생기면 사라지지 않으며 치료법도 없다. |
메디코파마뉴스(www.dailymd.com)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9-03-02 오전 7:46: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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