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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아스피린 복용 경고 잇따라

jean pierre 2009. 9. 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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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아스피린 복용 경고 잇따라
英, 심장병 감소효과보다 내부출혈 역효과 위험
서양 만병통치약으로도 불리는 아스피린의 무분별한 복용에 대해 영국에서 경고가 나왔다.

영국 과학자들은 한 세미나를 통해 건강한 사람이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건강에 도움을 주기보다는 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발표의 주요 내용에 의하면 건강한 사람이 아스피린을 복용한다고 해서 심장병 위험을 현저히 줄여주는 것은 아니라 오히려 내부 출혈로 인해 병원 신세를 지게 할 위험성을 배가시킨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 심장병학회 세미나에서 에든버러에 있는 심장질환 예방 기구의 게리 포크스 교수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아스피린을 일반 사람에게 처방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면서 아스피린이 질환 예방에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심하면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출혈 증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후원한 영국심장재단의 피터 와이스버그 교수도 많은 사람이 심각한 출혈 위험 등을 인식하지 못한 채 미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면서 아스피린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지만 내부 출혈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9-01 오전 8: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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