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발기부전제 1알에 1달라 21센트

jean pierre 2008. 4. 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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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기부전치료제 1정에 $1.21(?)
   
         전문약 판매 외국사이트 국내 구매자들에 "러브 콜"
          가짜약 가능성도 높아....국민대상 캠페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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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별 용량과 가격이 게재돼있다.여성용 비아그라도 올라있다.

가끔 메일로 들어오는 외국사이트의 전문약 판매 광고.
품목을 보면 천편일률적으로 비아그라, 레비트라, 시알리스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른 사람은 이런 메일을 받으면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들지도 모르겠다. 낱알로도 1달러내외의 가격을 매겨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나는 직업이 직업인지라 대뜸 드는 생각이 "어라. 이거 불법아닌가?""어떻게 처방전없이 이런 전문약들을 구매할 수가 있는 것이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버린다.

하나같이 이런 메일은 외국사이트이다.
그들은 구매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의사의 처방전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는둥 우리나라 법으로는 말도안되는 안내문구들을 첨부해 구매동기를 유발 시킨다. 어쨌든 이런 약들은 모두 전문약으로서 의사의 처방이 필요 하다.

아무리 외국이라고 해도 이는 분명히 문제가 있는 판매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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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가 대부분이다.

그들나름대로 적법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법으로는 어쨌든 불법이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런 메일을 받아보았을 것이다. 그중에는 영어를 몰라 욕심이 생기지만 그냥 넘어가는 사람도 있을테고, 알지만 불법인지라 포기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용기를 내서 구매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판매되는 약이 가짜약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아마 가짜일 가능성은 90%이상 일 것이다.

가짜약은 최근 제 3국가에서 대량으로 제조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이런 비아그라같은 발기부전 치료제나 소비량이 많은 고혈압치료제등이 중점적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사실 이런 외국에서 영어로된 메일이 날아온다면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법을 적용해 단속하기가 그리 만만치 않은것 또한 사실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아무리 욕심이 나더라도 이렇게 쉽게 구해서 약을 쓰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구매해서 사용하다가 적발되면 처벌을 받는 것은 물론, 적발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가짜약을 복용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은 고객들이 구매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발기부전 치료제가 정력제로 둔갑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더욱 그런 주의가 필요하다.이는 다시말해서 정부가 나서서 이런 사이트에 현혹되지않도록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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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시알리스등의 낱알 또는 소포장 단위의 판매가격이 적혀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 기자(jp11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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