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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소송전 발발

jean pierre 2012. 10. 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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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소송전 발발

 

화이자, 한미약품 대상 '팔팔정' 디자인권 침해 주장
중앙지법에 소송...특허만료전 모양. 색깔등 모방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소송전이 벌어졌다.

 

화이자는 17일 한미약품의 발기부전 치료제인 팔팔정이 자사의 비아그라디자인을 모방했다고 소송을 제기하고 나선 것.

 

이와관련 화이자 본사와 한국화이자는 비아그라 제네릭 제품인 한미 팔팔정생산.판매 금지 및 제품 폐기를 요구하며 서울중앙지법에 디자인권 침해금지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주장은 특허가 만료되기 전인 금년 5월부터 팔팔정을 제조 판매하며 비아그라 모양과 색상을 모방해 디자인을 한 것은 상표권 침해에 해당된다는 것.

 

화이자는 "한미약품이 특허가 만료되기 전인 올해 5월부터 팔팔정을 제조해 판매하면서 비아그라의 다이아몬드 모양 파란색 알약을 그대로 모방해 디자인권과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람들은 비아그라 모양만 봐도 비아그라일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팔팔정을 비슷하게 만든 행위는 부당경쟁행위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이 소송과 관련 최근 팔팔정이 매출이 급증하고 급기야 비아그라를 앞지르자 이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이라는 반응이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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