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장에 이광섭 건대병원 약제부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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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바탕으로 한 强小 병원약사회 구축 수가등 현안 문제 단계별 전략 마련 방침 |
◆이광섭 후보(좌)가 송보완 의장으로 부터 당선증을 수령받고 있다. 병원약사회가 이번 회장 선거에서도 경합을 벌일 끝에 이광섭 건국대병원 약제부장이 차기회장직에 당선됐다. 이날 후보별 득표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 후보가 70%대를 획득해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
2일 저녁 프레지던트호텔서 열린 2012년도 정기대의원 총회장에는 후보인 1번 윤혜설 청주성모병원 약제부장과 2번 이광섭 건국대병원 약제부장이 각각 회의장 입구에서 대의원들을 맞으며 막바지 선거운동을 벌였다.
이날 회의는 전체 대의원 144명중 126명의 참석으로 회의가 진행됐으며 이중 121명이 투표에 참석해 역대 최대 대의원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당선이 확정된 이광섭 약제부장은 “지난 9월 출마선언이후 전국 약제부장을 골고루 만나면서 젊은 약제부장이 대거 등장한 것을 발견했으며 이들과 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이런 부분들이 소스가 되어 회무 방향을 잡는데 참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게 소통이라는 것을 절감했으며 이제 병원약사회의 현안이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공론화 되어 인식이 되어 있는 만큼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법제화하는 부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또한 “전전임 집행부에서도 인력문제, 수가문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을 만큼 마음먹는다고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따라서 단. 중. 장기별 전략을 마련해 유관단체. 기관들과 협의해 합리적 해결방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약사회와의 공조는 필수적인 만큼 수 년 동안 대약 집행부 임원으로 참여하면서 닦아온 토대를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취임이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약대 6년제에 따른 실무실습이라고 밝혔다.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의로 준비를 착실하게 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약제부장은 적십자병원, 산재의료원중앙병원을 거쳐 건국대병원 약제부장에 취임, 병원 내에서 약제부서의 입지 향상에 많은 성과를 보여 왔다는 평가다.
한편 이광섭 약제부장이 중앙대약대 출신이라는 점과 관련 대약선거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이 부장은 “병원약사회장으로 당선된 만큼 병원약사들의 권익향상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해 줄 자세가 되어 있는 후보면 된다.”며 선을 그었다.
대약은 현재 박인춘 대약 부회장과 조찬휘 예비후보가 격돌중이며 이중 조찬휘 후보가 중대약대 출신이지만 병원약사회 표심은 박인춘 대약부회장이 유리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이광섭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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