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한.중.일 주사제 임상정보 심포지엄 성료
북경서 개최..8명 참가, 초청강연및 포스터 발표
한국병원약사회가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중. 일 주사제 임상정보 심포지엄이 지난 9-12일 북경에서 개최됐다.
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이 심포지엄에 참가해 주사제 무균조제, 임상영양학, 항암주사제 관련 연구 결과물을 구연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다.
은종영 부회장을 인솔단장으로 하여, 박경애 국제교류이사, 윤지연 중소병원부위원장 등 임원과 발표자 등 8명이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한·일·중 주사제 임상정보 심포지엄은 일본 주사제 배합 연구회가 양국의 주사조제 업무 현황 파악 및 관련 임상정보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하여 양국의 주사조제업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하여 2002년부터 공동 개최해 온 행사다.
지난 2002년 한국 서울에서 개최한 이후 격년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진행해왔고 2006년부터는 한국병원약사회가 주최하는 공식적인 국제학술행사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0년부터 중국도 합류하여 아시아 주요 3개 국가가 참여하는 ‘한·일·중 주사제 임상정보 심포지엄’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다.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삼성서울병원 박효정 약사가 “Pharmacist's role : parenteral nutrition in short bowel syndrome patients”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하였고, 삼성서울병원 최슬기 약사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권지은 약사가 각각 “Improvement of computerized anticancer drug prescription screening system in the outpatient setting”와 “Effect of an intravenous fat emulsion composed of fish oil on hypertriglyceridemia patients receiving total parenteral nutrition”을 주제로 구연 발표를 진행하였다. 또한 서울대병원 송수정 약사의 “Analysis of adverse drug reactions caused by anticancer agents: a single-center study”을 주제로 한 포스터 발표도 이어졌다.
단장을 맡은 은종영 부회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중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큰 기대를 안고 방문하였으며, 심포지엄을 위해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일본의 여러 선생님들과 새로운 협력관계를 맺은 중국의 선생님들 모두 힘을 합쳐 세 나라의 주사조제업무와 주사제 임상정보 심포지엄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함께 참석한 박경애 국제교류이사 역시 “주사조제 업무 현황 파악 및 관련 임상정보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세 나라의 주사조제업무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더 많은 병원약사들이 참여하여 3개 국가 약사들의 상호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이를 업무에 활용하여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병원약사회는 매년 한‧일‧중 주사제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아시아권의 의료선진국이라 불리는 중심 국가의 병원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사약의 배합 변화와 항암제의 안전관리에 대하여 주의를 환기시킴은 물론, 국내 병원약사들의 활발한 논문 발표와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업무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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