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카나브' 효자품목 급부상

보령제약, '카나브' 효자품목 급부상

금년 전체매출 8.3% 전망.. 차세대 성장 이끌 품목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보령제약의 효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보령제약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KDB투자 서승우 연구원은 “기존 주력제품에 이어 최근 독자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의 국내 매출 증가와 연이은 해외 수출계약 체결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12년간 연구 끝에 고혈압 치료 신물질을 개발하고 지난 2011년 3월 세계 8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카나브'라는 신약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카나브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64% 증가한 1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2013년에도 2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전체 매출액 중 카나브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5.8%에서 2013년 8.3%로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보령제약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 늘어난 3150억원,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88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서 연구원은 보령 금년 실적은 매출액 3487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