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금년 성장 가능성 높다
한국신용평가 분석,리스크완화. 고령화 사회등 영향
제약산업이 업체별로 명암이 엇갈리겠지만 산업 전체로 보면 금년에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신용평가는 1일 국내 주요 30개 산업의 동향, 전망등을 분석한 ‘2013 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제약산업의 전망을 좋게 내다봤다.
특히 내수 산업 중에서 제약산업을 호텔업과 같이 주요 성장 산업으로 예측했으며 의약품 사용량 증가, 규제리스크 완화 등으로 과거 대비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월 대규모 약가인하가 인위적인 제약산업의 구조조정을 불러왔고, 이는 업체들의 자생력 증가와 사업다각화, 재무구조 변화를 도모했으며, 특히 정부의 지원 강화와 동시에 규제리스크가 점차 완화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으로 그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있다는데서 알 수 있다.
아울러 새정부의 보건의료 재정 강화와 고령화에 따른 보건 정책 확대등과도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 게다가 일시적일수도 있지만 최근의 엔화 강세도 제약산업의 발전에 한 몫하고 있다.
그렇다고 규제 완화 가능성을 완전히 장담하긴 어렵다.
제약산업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추세로 볼 때 중장기적으로는 규제 강화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고령화로 의약품 지출 비용은 불가피한 상황이며 특히 1인당 의료비 및 의약품비 지출 및 증가추세가 OECD국가에 비해 낮은 상황이어서 향후 추세를 감안하면 약가인하 압력은 지속될 가능성은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업체별 신용등급에서는 LG생명과학, 동아제약을 최고등급의 안정적(A+)로,광동, 한독을 비교적 안정(A-)으로, 한미약품을 부정적(A)으로 평가했다.
또 인천약품, 삼성제약을 안정적(B+)로,슈넬생명과학을 안정적(B)로, 바이넥스를 안정적(BB-)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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