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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황반변성 발생 위험 높여

jean pierre 2011. 4. 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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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황반변성 발생 위험 높여
기준치에서 0.1 포인트 상승마다 75%씩 증가
2011년 04월 04일 (월) 08:43:2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복부가 비만이면 황반변성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멜버른 대학 연구팀은 허리가 굵어질수록 노인성 황반변성(AMD)이 나타날 위험이 크게 커진다고 밝혔다.

황반변성은 완치가 불가능한 실명에 이르기 까지하는 안과 관련 질병이다.

연구팀은 남녀 2만1천명(40-69세)을 대상으로 허리 둘레를 엉덩이 둘레로 나눈 수치인 허리-엉덩이 비율(WHR)을 측정한 뒤 장기간 관찰한 결과 복부비만의 기준치인 0.95에서 0.1 포인트가 올라갈 때마다 AMD발생률이 75%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복부지방 속의 호르몬이 망막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적색육을 많이 섭취하면 황반변성 위험이 50% 높아지고  반면 닭고기를 일주일에 최소한 3번 이상 먹으면 황반변성 위험이 50%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사물을 세밀하고 똑똑하게 보여주는 황반이 손상되면 사람의 얼굴을 식별하거나 책을 읽거나 TV를 시청하기 어려워진다.

황반변성은 진행이 느린 건성과 3개월 안에 시력을 잃을 수 있는 습성 두 가지 형태가 있으며 건성이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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