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울시약 선거 3파전 확실시 |
정명진-민병림-신충웅 출마 표명 |
1강2중 내지 2강1중 전망 가장 많아 |
서울시약사회장 선거가 주요 동문회 후보들간의 경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수 대학 동문들은 아예 출마 엄두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주요대학 동문회는 후보를 단일화하고 전열을 가다듬은 채 전투태세에 돌입했다. 직선제 이후 권태정 의장이 소수동문이자 여자약사로서 최초로 서울시약사회장에 당선된 이후 직선제의 의미가 살아나는 듯 보였으나 이후 이렇다할 변화가 없이 다시 주요 대학동문회간의 대결로 되돌아가고 있다. 대형동문회 회원이라고 해서 특별히 문제될 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동문보다는 인물이나 능력이 있다면 소수동문 출신도 뛰어들어 경쟁을 하지 못하는 현실이 변화하길 바라는 회원들도 상당수 있다는 점을 든다면 모양새가 그렇게 좋지 많은 않아 보인다. |
가장 먼저 후보를 단일화한 곳은 성대약대 동문회이다. 성대약대 동문회는 애초 강동구약사회장을 맡고 있는 전원 약사와 관악구약사회장을 맡고 있는 신충웅 약사가 일치의 양보 없이 출마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동문회로서는 당연히 중재와 단일화에 나섰으며 결국 우편투표로 까지 후보를 선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투표 당일 개표결과 전원 후보가 불리한 상황으로 나오자 동문회 측은 양 후보를 불러 신충웅 약사 쪽으로 단일화를 유도했다. 개표결과 없이 동문회 측은 신충웅 약사를 서울시약사회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성대 측이 후보를 단일화하자 중앙대 약대도 서둘러 후보 단일화에 나섰다. 중앙대약학대학은 지난 19일 전지회의를 통해 수도권 3개 지역 후보를 단일화했다. 이중 서울시약사회 후보는 임준석 종로구약사회장, 김영식 성동구약사회장, 신상직 대약 약국이사, 정명진 대약 부회장등이 출마의사를 밝혔으며 단일화가 좀처럼 시도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신상직 씨가 가장 먼저 출마 포기의사를 밝혔으나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의지를 굽히지 않았었다. 따라서 동문회는 이사회에서 논의 끝에 정명진 부회장으로 단일화를 유도해 최종 확정했다. ◆정명진 신선감 부족 정 부회장은 지난 선거에 출마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오랜 기간 중앙회 회무에 몸담고 있으면서 인지도가 높고 특별히 흠 잡힐 만한 사안이 없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머지 대형동문회인 서울대 동문회측도 이은동 전 중구약사회장, 이형철 대약 부회장, 민병림 서울시약 부 회장등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서울대동문회는 특별한 입장표명이 없었지만 내부적으로는 민병림 부회장으로 단일화를 결정지은 것으로 보인다. 민 부회장은 현직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으로 이미 1년여전 부터 출마를 염두에 두고 행보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 찬휘 서울시약사회장이 최근 들어 각종 행사에 늘 민병림 부회장과 같이 참석해 중대동문인 조 찬휘 회장이 런닝 메이트 형태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열린 숙대약대 동문회에서도 조찬휘 회장과 민병림 부회장, 역시 서울대출신인 고용규 강남구 약사회장등이 외빈으로 참석해 인사를 했다. 숙대약대 동문회의 경우 모교에서 정총을 한 이후 외부 인사는 참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선거를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파악된다. 조 찬휘 회장이 이번 선거에서 민병림 부회장을 지지하는 것이 확실해 진다면 동문회와 약사회조직과의 사이에서 동문회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현재 조찬휘 회장은 대약회장 출마의사를 굳힌 것으로 보이며 김구 현 회장과 동문끼리 맞붙는 상황이어서 역학구도가 얽히고 설키는 모양새가 된다. 현재로선 서울시약사회장 선거는 위에 언급한 3명 이외는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한 3자 대결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3명 모두 현직이며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인물들이어서 판세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1강 2중 정도로 전망된다. 정명진 대약 부회장은 80년대부터 약사회에 중앙회에 몸담아 온 인물로 약사 회무에 정통하다. 오랜 기간 총무위원장, 약국이사등 중앙회 회무를 거치면서 별다른 탈 없이 잘 수행해 왔다. 아울러 서대문구 약사회장직을 3번에 걸쳐 역임하는 등 회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런 영향으로 직선제 이후 출마한 지난 선거에서 권태정 전 회장에 밀려 고배를 마시기는 했지만 상당히 많은 표심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조찬휘 회장이 민병림 부회장을 지지할 경우 조 회장의 입김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특히 동문회에서의 조 회장 입김을 예상할 수 있으나 동문회 특성상 동문 표는 정명진 씨가 대부분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조 회장이 민병림 씨를 지지한다하더라도 조 회장을 지지하는 동문들이 민병림 씨에게 표를 던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의견들이다. 물론 동문을 떠나 인물론등에서 민 부회장을 지지하는 동문들의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소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정명진 부회장은 차기 대약 회장에 김구 회장이 재선되더라도 사실상 집행부에 더 이상 부회장 직으로 머물러 있기가 껄그러운 상황이어서 이번 선거가 대약 이건 서울시약이 건 회무를 떠냐느냐 남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충웅 평가 극 과 극 신충웅 관악구약사회장은 인지도 면에서는 매우 높다. 그는 서울시약사회이건 대한약사회이건 회의가 열리면 늘 마이크를 잡고 문제를 수개 씩 지적해 왔다. 일각에서는 문제를 제기만 했지 대안이나 해결책은 내놓지 않는다며 의미를 두지 않지만 어쨌든 꾸준히 얼굴을 내비친 덕분에 인지도면에서는 높은 상황이다. 특히 부인인 홍순용 덕성여대동문회장의 부군이라는 점도 인지도를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현직인 관악구를 비롯한 서남부지역의 표심을 어느 정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면 성대동문회 및 부인인 홍순용 약사가 몸담고 있는 덕성여대약대 동문회를 비롯해 어느 정도 표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아울러 홍순용 약사가 한국 여약사회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 한약전문약사로서 입지도 넓어 표를 모으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민병림 인지도 열세 민병림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은 인지도 면에서는 위에 언급한 다른 두 후보에 비해서는 떨어진다. 강남구약사회장들을 지내면서 서울시약사 회무에 참여하는 등 조금씩 얼굴을 알리기에 나섰지만 스타일이 대외적으로 워낙 조용한 것으로 알려져 얼굴 알리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 부회장은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을 지내면서 약 1년전 부터 대외적으로 움직임을 보였다. 각 분회 정기 총회등에 조찬휘 회장을 대신해 참석하면서 회원들에게 얼굴을 알리는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그즈음 민 부회장은 자신의 약국에 토스트 코너를 숍인숍 코너로 운영하면서 약국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중소형 약국들의 매출증대 방법을 알리는데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그의 행보를 두고 중소형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에게 어필하는 한편 자신의 이름 석자를 더욱 알리는 계기로 활용했다는 색안경을 끼고 보기도 했다. 이러한 전반적인 상황들을 고려할 때 인지도 면에서는 정명진 부회장, 신충웅 부회장등이 다소 앞서는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조직이나 인맥에서도 두 후보가 다소 앞서는 상황으로 보인다. 따라서 민병림 서울시약 부회장은 다른 후보에 비해 더욱 더 활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로서는 정명진, 신충웅, 민병림 씨의 순서로 유리해 보인다. 그러나 인물론이나 회무수행 능력등으로 들어가면 회원들의 평가가 제각각 이어서 세 후보가 각각의 장단점을 발휘하면서 각축을 벌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따라서 세 후보는 각각 자신의 장단점을 객관적이고 면밀하게 파악해 수정하면서 서울시약회장직에 당선될 경우 회무수행능력 역량을 키우는게 관점이라고 할수 있다. |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9-09-28 오전 8:35:58 |
반응형
'◆약사/의약품유통 > ▷약사, 약사회,약대,약국,학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처방 전문약 판매한 약사 입건 (0) | 2009.09.29 |
---|---|
경기마퇴본부, 약물남용 예방 방안모색 (0) | 2009.09.28 |
충남마퇴본부, 호서대서 캠페인 전개 (0) | 2009.09.28 |
신종플루 원내조제허용 분업훼손 행위 (0) | 2009.09.28 |
약사회, 약학과 유사학과 설치 우려감 (0) | 2009.09.25 |
서울시약 印尼에 천사의약품 지원 (0) | 2009.09.24 |
실용적인 당번약국 안내시스템 개발 (0) | 2009.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