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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약학과 유사학과 설치 우려감

jean pierre 2009. 9. 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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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약학과 유사학과 설치 우려감
결의문, 한약학과등 사회적 파장 가능성 주장
일부대학의 약대내 약과학과 설치에 대해 약사회가 결의문을 채택하고 반대하고 나섰다.


문제는 이 학과에 지원는 신입생들이 약대내에 설치된 학과라는 이유로 약사면허 취득이 가능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 이는 한약학과처럼 사회적으로 혼란을 야기시키고 약사회의 입지도 약화시킬 우려가 많다는 주장이다.

결의문은 이런 주장과함께 약사 양성 전문교육이라는 약학대학의 교육 목표를 벗어나 약학교육의 정체성 혼란 속에 제약공학과, 한약자원학과 등과 같은 유사 명칭학과의 약대내 난립을 가속화를 가져올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약학과 유사명칭 학과는 약대입문시험(PEET) 준비학원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고 3학년 이후 약대로의 대량 학생이탈현상이 발생하면 정상 교육이 불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학이 해당 학과를 설립하는 것은 단지 수익증대와 교수자리 늘리기를 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를 묵인하는 교육부도 향후 미칠 파장을 고려해서 약과학과 설치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정원외 입학생 선발 논의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정원외 입학은 결과적으로 약학교육의 부실을 초래하고 약대6년제 실시로 맞게 된 약학교육의 선진화 기회를 대학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의문은 끝으로 "약대6년제 신입생 선발이 1년 여 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다수의 약학대학을 신설하는 것은 정상적인 교육 환경 준비 및 교수 인력 확보 등의 문제가 잘생하며 결과적으로 약학 교육의 부실로 이어질 것이므로 점진적으로 약대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9-25 오전 9: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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