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명의 문자 발송으로 김대업-조찬휘 날선 공방
김대업 "진실호도이자, 음해위한 조직적 행동"
조찬휘 "선관위서 경고문 원문 사용승인 받았다"
선관위가 발송했다는 김대업 후보의 유인물 처벌관련 문자 발송으로 김대업.조찬휘 대약후보간 공방이 치열하다.
문제의 발단은 선관위의 김대업 후보에 대한 불법선거물 관련 조치가 마치 선관위가 보낸것 처럼, 조찬휘 후보측에 의해 문자로 유권자들에게 발송된 것.
이에 김대업 후보측은 "조찬휘 후보가 정병표 선관위원장 명의로 김대업 후보가 불법홍보물을 유포하고 있다고 문자를 보냈다"며 선관위원장 명의 도용 문자 메시지 발송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문자에는 선관위의 승인 문자를 보낸다는 표시와 함께, 조찬휘 후보측 선대본부의 전화번호인 02-591-8208번이 찍혀 있다.
김 후보측은 이는"선관위원장이 회원들에게 보낸 것처럼 위장해서 진실을 호도하고 있는 것으로 이는 김 후보를 음해하기 위한 조직적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후보측은 논란이 된 불법선거물 발송과 관련해서도 해명했다.
김 후보의 홍보물 내용은 모두 언론보도 등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것으로 다만, 선관위 승인과정에서 선관위 지시대로 2페이지의 각서 사진의 이름 지우기, 연수교육비 마구 사용을 임의 사용으로 수정했다는 것.
또한 "1차 수정을 마치고 2차 수정사항에 있어 각서나 변호사 계약서 등을 삭제하라고 한 것에 대해 회원의 알권리가 우선한다는 원칙과 홍보물 제작시간과 발송시간 때문에 제작을 미룰 수 없어 선관위 이차 승인을 득하지 못해 경고를 받은 것"이라고 덧 붙였다.
김 후보 캠프는 "진실에 근거한 회원의 알권리가 더 우선이라는 생각에서 선관위의 경고 또한 겸허히 받아들인 것"이라며 "선관위 승인과정의 문제로 받은 경고를 마치 홍보물 내용이 불법인 것처럼 선관위원장의 명의를 도용해서 문자를 보내고 있다. 이는 네거티브 선거의 전형적 모습"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 캠프는 "회원들의 눈과 귀를 가리기 위한 조 후보의 음해성 명의도용 문제는 반드시 진실을 밝혀 회원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촉구하고 선관위도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조찬휘 후보 선대본은 "선관위와의 면담을 통해, 유인물 제일 아래에 적혀 있는 ‘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정병표’라는 호칭을 포함해서 이 유인물 전 부분을 서신과 문자로 사용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단 선관위에서 이를 발송할 수는 없고 조찬휘 후보 측에서 발송하라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조찬휘 후보 선대본은, 선대본 전화로 회원들에게 정병표 선관위원장 명의가 들어가 있는 문자를 적법하게 발송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조 후보측은 “선관위에서 허락해 적법하게 발송된 문자를 명의도용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이다. 명의도용이라고 생각한다면 사실을 왜곡하는 언론플레이를 하지 말고 자신 있으면 법적 고발하라. 자신들이 승인 받지 않은 홍보물을 승인받은 것처럼 왜곡했으니 조찬휘 후보도 당연히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했겠지만, 품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측은 28일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내용과 관련된 문자를 보낸 사실이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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