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외신(건강)

식후 혈당조절에 조명 조도가 영향

jean pierre 2011. 6. 7. 08:46
반응형

식후 혈당조절에 조명 조도가 영향
2형 당뇨환자 밝은 곳에서 시간 보내면 좋아
2011년 06월 07일 (화) 08:03:01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2형 당뇨환자가 식사 후 밝은 곳에서 있으면 혈당조절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arold Nelson박사는 당뇨병 환자가 식사 후에 조명이 밝은 곳에 있어야 식후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실내조명이 밝지 않은 곳에서는 뇌의 송과선(松果腺)에서 밤중에 분비되는 생체리듬 조절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증가하면서 혈당조절 능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게 이유다.

넬슨 박사는 약물,운동,식이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잘 되는 56세의 남성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식사 후 실내조명을 흐리게 밝게 또는 밝게 하되 멜라토닌을 투여하는 3가지 조건에서 혈당을 측정한 결과 실내조명을 밝게 했을 때가 다른 두 조건 때보다 혈당조절 능력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6개월에 걸쳐 이 3가지 조건을 3차례에 걸쳐 바꾸어 가며 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멜라토닌 증가가 혈당조절 능력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당뇨병 환자는 특히 저녁식사 후 조명이 밝은 실내에서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고 넬슨 박사는 말했다.

김종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디코파마뉴스(http://www.emedico.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