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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급확산에 녹십자의료재단 비상체제
최근 독감환자 절반이상 감염..백신도 공급 태부족
A형 독감(H1N1)이 최근 다시 유행하면서 녹십자 의료재단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독감 유행기준(1000명당 12.1명)을 넘긴 뒤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 발생한 국내 독감 환자의 절반 이상이 A형 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독감은 고열과 근육통, 설사 등 복합적인 증상을 보이며 경제활동을 하는 성인이 걸리면 생산성이 떨어져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만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진료를 받고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로 확진을 실시하여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는 민감도가 다소 떨어지는 간이검사에 비해 정확한 확진 결과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병·의원에서 독감 확진 검사를 의뢰하면 24시간 이내에 검사결과를 받아 볼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한편 백신인 타미플루도 설 연휴 직후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루에 수만개씩 수요가 생기고 있어 이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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