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외신(건강)

심방세동 통해 치매 미리 알 수 있다

jean pierre 2009. 5. 19. 08:13
반응형
심방세동 통해 치매 미리 알 수 있다
3만7천명분석, 노인성치매 130%, 기타 187%높아
심방세동이 모든 치매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터마운틴 헬스케어 재리드 번치 박사는 헬스케어 산하 20개 병원의 환자 3만7천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70세 이하의 심방세동 환자에게서 5년 안에 혈관성 치매 등 각종 형태의 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일반인들에 비해 187%, 이 중 노인성치매 위험은 1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심방세동과 치매가 겹친 사람은 5년 안에 사망할 위험이 평균 61% 높았다. 연구팀은 그러나 심방세동이 치매의 원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처럼 심방세동이 치매와 관련이 있는 이유는 3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번치 박사는 말했다.


우선 심방세동과 치매가 모두 고혈압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고혈압은 심장기능을 떨어뜨려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고 따라서 뇌세포들에 산소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또 하나는 심방세동과 치매가 모두 염증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두 가지 질병 모두 염증증가의 지표인 C-반응성단백질(CRP)이 증가한다.

끝으로 두 질환 모두 준임상적 뇌졸중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미니 뇌졸중이 장기간 반복되면 뇌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

심방세동이란 심장의 윗부분인 우심방과 좌심방이 정상적으로 박동하지 못하고 박동이 엄청나게 빨라져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심방에 혈전이 형성되고 그 조각이 떨어져나가 돌다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으로 이어지게 된다.
 
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5-19 오전 7:59: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