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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공격 가능한 인공항체 개발

jean pierre 2009. 5. 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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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공격 가능한 인공항체 개발
美,에이즈 백신 개발 가능성 매우 높아져
에이즈 바이러스(HIV)를 공격할 수 있는 인공항체가 개발됐다.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의 필립 존슨 박사는 인공항체로 HIV를 공격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존슨 박사는 지금까지 HIV는 다른 바이러스들과는 달리 항체가 잘 형성되지 않아 백신개발이 번번이 실패했다면서 이 때문에 체외에서 인공항체를 만들어 주입하는 방법을 찾아내게 됐다고 강조했다.


연구결과 10년 연구 끝에 항체 유사 단백질인 이뮤노아드헤신(immunoadhesin) 3가지를 개발했으며 이 중 하나가 HIV에 달라붙어 HIV의 면역세포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존슨 박사는 이 인공항체 DNA 한 조각을 인간과 원숭이를 무해하게 감염시킬 수 있는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에 실어 9마리의 원숭이 근육에 주입하자 원숭이 혈액 속에 항체가 형성됐다. 또 원숭이들에 HIV의 원숭이 버전인 원숭이 면역결핍바이러스(SIV)를 주입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6마리는 전혀 SIV감염이 발생하지 않았고 3마리는 감염의 징후만 나타났을 뿐 면역체계가 파괴되는 에이즈로 발전하지는 않았다.

1년이 경과한 후에도 이 원숭이들의 혈중 항체의 밀도는 변하지 않고 높은 수치를 그대로 유지했다.반면 SIV만 주입된 원숭이 6마리는 모두 감염돼 4마리가 죽었다.
 
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5-19 오전 7: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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