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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환자의 발기부전은 사망위험 신호

jean pierre 2010. 3. 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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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병 환자의 발기부전은 사망위험 신호
                5년간 추적조사.. 정상인대비 사망률 2배

심장병 환자가 발기부전이 나타나면 사망에 대한 강력한 시그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CNN 인터넷판은 16일 독일 자를란트대 연구진이 5년에 걸쳐 13개국 1천519명의 심장병 남성환자들을 상대로 설문 등을 벌여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발기부전을 겪은 심장병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심장병 환자들에 비해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됐고 전반적으로 고혈압과 뇌졸중, 당뇨 등의 증세를 더 많이 보였으며 발기부전 심장병 환자들 가운데 조사기간 5년 동안 다양한 원인에 의한 사망자가 11.3%에 이르렀다. 그러나 발기부전을 겪지 않거나 약한 증세를 보인 심장병 환자들의 사망률은 5.6%에 그쳤다.

   연구진은 심장병 환자들이 발기부전도 겪을 경우 그렇지 않은 심장병 환자들에 비해 다양한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은 2배,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심장문제를 겪게 될 위험은 1.6배 높다는 결론을 얻었다.

   스타인 교수는 "발기부전은 심장에 이상이 생기면 발생하는 내피(內皮) 부전과 연관돼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발기부전을 넓은 시각에서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처음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내가 발기부전 환자라면 식습관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살피며 금연도 하고 의사도 정기적으로 찾겠다"며 "이런 노력은 심장병 환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남성들에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진은 이들 환자에게 발기부전 유무와, 증세가 있다면 그 정도를 묻는 설문지를 돌렸고 2년 후 또다시 설문했으며 5년 뒤에는 이들 환자를 직접 방문해 조사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 기자(jp11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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