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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서 진통제 추출 기술 개발

jean pierre 2010. 3. 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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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귀비서 진통제 추출 기술 개발
                     코데인·모르핀생성 유전자 발견


양귀비에서 진통제를 추출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캐나가 캘거리대 피터 파치니 교수팀은 양귀비에서 코데인과 모르핀을 만들어내는 유전자를 발견, 양귀비를 굳이 재배하지 않더라도 진통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양귀비에서 코데인과 모르핀이 생성되는 대사경로에 관여하는 효소와 이 효소를 생성하는 두 가지 주요 유전자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조만간 이스트나 박테리아처럼 거대 발효기에서 배양할 수 있는 유전자 변형 미생물을 이용해 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치니 교수는 효소뿐 아니라 유전자까지 발견해 냄으로써 "마취제를 비롯한 중요한 약물들을 미생물을 사용해 더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연구를 암 등 유전적 질병에 관련된 유전자를 발견한 것에 비길만한 성과라고 자부했다.

양귀비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모르핀과 코데인은 익지 않은 열매를 긁어내고 여기서 나온 즙액을 건조시키는 방법으로 추출할 수 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 기자(jp11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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