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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보여주기 일관에 일선 분회장 분통

jean pierre 2011. 1. 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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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보여주기 일관에 일선 분회장 분통
결의대회 후 "약사 민심 수렴자리 갖자" 항의
2011년 01월 24일 (월) 08:26:54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결의대회후 서울, 경기 분회장들의 요구에 의해 대약집행부와 수도권분회장들이 소통을 위해 다시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자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구 약사회 집행부가 사면초가의 위기를 결의대회를 통해 극복하려고 했으나 일선 회원들의 반발은 거셌다.

 이날 결의대회는 애초 경기도약사회 분회장 협의회가 약사회측에 현안과 관련 분회장 간담회를 열자고 제안한데서 출발했다. 그러나 대한약사회는 수퍼판매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로 형식을 바꿔 각 시도약사회에 이를 통보했다.

이에따라 이날 행사에서 약준모측은 김구 회장과 집행부의 전원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한편 경기도약사회 분회장 협의회장인 함삼균 고양시약사회장과 최두주 서울시약사회 분회장협의회장은 별도의 회동을 갖고 결의대회 이후 일선 약국가의 여론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 결의대회 행사가 끝난 후 최두주 서울분회장 협의회장과 함삼균 경기도약 분회장협의회장은 사회를 본 신상직 약국이사에게 별도의 시간을 통해 여론을 수렴해 줄 것을 강력하게 어필했다.

이에따라 김구 회장은 다시 단상에 올라 분회장들이 수렴한 일선 회원들의 민심을 전달하는 시간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지방의 한 임원은 “결의대회가 자칫 찻잔속 태풍으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 외부의 눈엔 그저 극렬한 밥그릇 지키기로 비쳐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 진실된 일선 약국가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해 약사직능을 지키는 밑거름으로 활용하는 노력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대한약사회가 보다 열린 회무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의 한 임원도 “약사로서 약의 주권을 주장하는게 뭐가 쉬쉬할 일인가. 약사회는 말이 필요 없다. 행동으로 단결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결의대회를 여는 것으로 아는데 그것이 과연 올바른 판단인지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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