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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혈서로 약권 수호.국민불편 해소 다짐

jean pierre 2011. 1. 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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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혈서로 약권 수호.국민불편 해소 다짐
전국임원분회장결의대회, "수퍼판매 단호히 거부한다"
2011년 01월 23일 (일) 16:06:5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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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들이 혈서로 머리에 구호를 적고 있다.
의약품 수퍼판매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강해지자 전국약사들이 약사정체성 확립과 생존권 투쟁에 나섰다.

23일 오후 대한약사회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저지를 위한 전국임원 분회장 긴급 결의대회를 열고 약사회 시도지부장및 집행부의 혈서와 구호제창을 통해 약의 주인으로서 약사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집행부와 전국시도지부장은 단상에 올라 머리 띠에 혈서를 통해 의지를 다지는 구호를 적고 전국에서 참석한 분회장들과 함께 이같은 결의를 외쳤다.

   
◆국민에게 안전한의약품 사용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담은 프래카드
분회장들과 전국 시도지부장들은 '6만약사 단결하여 국민건강 수호하자' '국민보건 포기정책 약사들은 분노한다' '동네약국 무너지면 국민건강 파탄난다' '약심이 흔들리면 민심이 무너진다'' 수퍼판매 검은 배후 거대자본 치졸하다'등 구호를 외치며 수퍼판매는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이어 구본호 비대위 대국민 사업팀장은 대통령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2007년 직접 우리나라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가 불필요하다고 말했음에도 지난해 12월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수퍼판매 논란의 불을 붙이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약사회는 "약은 단순히 내가 아는 약을 사먹는 것과 다르며 누가 약을 수퍼에서 쉽게 사먹는 것으로 말을 전했냐"고 물었다.

이어 "약에 대한 기본 상식도 갖추지 않은 수퍼판매 근무자에게 약을 맡길수는 없다"며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우리나라 실정을 고려할 때 더 높은 수준의 의약품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약국 접근성이 세계 최고이며 문제가 되는 야간, 공휴일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므로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이 즉각 중단 될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분회장과 임원들이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약사회는 이어 신성숙 부회장의 낭독으로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불편만을 이유로 의약품 특수성을 무시하고 아무에게나 약을 팔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타당하냐"고 묻고 "약사에게 잘못이 있다면 이를 질책하고 바로잡는 것이 우선이지 약에 대해 모르는 수퍼에서 이를 파는 것이 바른 해결책이 되겠느냐"고 밝혔다.

이어 "약사는 올바른 의약품사용을 위해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더욱 노력하겠으며 국민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겠으며 철저한 복약지도와 dur로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돕겠으며 국민 건강을 지켜주는 소중한 장소로 약국이 자리매김 하도록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약품이 약국에서 안전하게 관리되고 사용되도록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아 줄것을 부탁하며 여론을 호도하는 일부 잘못된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말고 수퍼판매가 국민에게 더 큰 경제적 부담과 건강상의 위해 요인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프래카드에 한자 씩 적은 후 함께든 16개 시도약사회장들
약사회는 이러한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홍종오 대전시약회장, 윤성미 경남도약 부회장의 목소리로▲국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국민불편을 빙자한 의약품의 약국외판매 허용에 관한 논의는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약국외 판매 논의에 앞서 대대적인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이 반드시 선행되어야한다▲ 국민건강을 위해 엄격하고 철저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의약품 유통체계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결의했다.

행사는 전국 시도지부장들이 다시올라 한글자씩 글을 적어 '약권수호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자'라는 프래카드를 적어 함께 들고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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