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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김구 회장. 집행부 사퇴 촉구

jean pierre 2011. 1. 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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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김구 회장. 집행부 사퇴 촉구
약사회 결의대회장서 침묵 시위..서명받아
2011년 01월 23일 (일) 14:22:21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대한약사회관이 흰눈이 내리는 가운데 붉게 물들여지고 있다. 대한약사회관에는 두 개의 상반된 집회가 열리고 있다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한 약사회는 전국임원. 분회장 긴급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며 이에 앞서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은 김구회장 사퇴와 책임을 묻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1-4층까지 약사회관 로비를 점거한 약준모가 각종 구호를 적은 붉은 글씨와 결의대회 행사장인 4층 강당과 외벽에 내걸린 붉은 구호들로 인해 약사회관은 붉게 물들여지고 있다.

오전부터 약준모는 각종 구호가 적은 판넬과 프래카드를 입구에서부터 걸어두고 김구회장을 이름을 본 따 '거북이'라고 칭하면서 거북이 모양의 가면을 쓰고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입구에서는 김구 회장 퇴진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16개 시도지부장및 전국 분회장님들께 드리는 호소문에서 '민초약사들은 대한민국 약사로서 산다는게 요즘처럼 참담한 적이 없다'며 "왜 밤낮없이 휴일도 없이 국민을 위해 일하면서도 욕을 먹는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약준모는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약사명단을 공개해 일벌백계하고 무자격자의 의약품 조제및 판매행위를 근절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약국과 약사를 만들 것▲제도적 정비를 통해 안정된 약사인력이 공급되게해 아무런 대책없는 무분별한 약대증원이 가져올 혼란과 회원들이 가지는 불안감이 해소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도매및 기업자본의 약국시장 진입을 막아 영세한 자본의 약사들이 안정된 약국경영을 할수 있도록 도와줄 것 ▲금융비용 1.8%를 위해 대출까지 받아야하는 민초약사의 고통과 고뇌를 헤아려주고 부당한 복지부 처사에 대처할 것 ▲일반의약품의 부당성, 위험성을 시민단체와 정치권에 적극 알리고 두 번다시 거론 안되도록 조치할 것▲특별성금 3만원은 확실한 로드맵을 제시한 이후 갹출하고 본래의 목적외에 사용하지 않도록 감시해 준다면 기꺼이 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런 일들이 김구집행부 이후 발생했다고 밝힌 약준모는 민초약사들의 현안에 대한 경고와 요청을 대약이 무시하고 무대책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다고 주장하고 앞으로 남은 임기 2년간 어떤 불행을 더 안겨줄지 회원으로서 불안하기만 하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더 이상 무능한 김구 집행부를 신뢰하지 않는다며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건 오직 16개 시도지부장및 전국 분회장 뿐 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김구 집행부의 불신임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 안건이 상정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약준모는 16개 시도지부장들과 늘 함께 할 것이라며 새 집행부를 꾸려 약사 전체의 꿈과 희망이 더 이상 절망의 나락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명서를 통해서는 ▲김구집행부 전원사퇴,▲의장과 355명 대의원은 총회 안건으로 김구회장 불신임안을 상정 할 것 ▲전국 시도지부장은 새 집행부를 통해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불신임 운동을 적극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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