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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69회총회, 정관개정안 결국 또 부결 '아쉬움'
최광훈 회장 '비대면 진료 허용 결사적으로 막아낼 것"
대한약사회의 지난한 과제인 정관개정안과 선거관리규정개정안, 윤리규정개정안 등이 의장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의결 정족수 미달로 또 총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의장단은 이에 앞서 언론을 통해 해당 사안들은 복지부의 요구와 함께 약사회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으며, 총회 현장에서도 김대업 의장은 모두 발언에서 해당 사안의 통과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대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나 여전히 대한약사회 총회는 이를 부결시켰다. 약사회는 의결 정족수 확보와 안건통과를 위해, 이날 총회 상정안건 중 앞부분에 해당 사안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시작 사업 보고부터, 약사회 산하 기관에 대한 지적이 쏟아져 험난한 총회를 예고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4일 코엑스에서 대의원 455명 중 281명이 참석(위임 92명)한 69회 총회를 열었으며, 김대업 의장은 “회원의 힘을 모아 하나로 행동하는 약사회가 되어야 하며, 그것이 강한 약사회를 만들고, 그런 약사회가 약사 직능을 지킬 수 있다”며 대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나 이날 총회에서 핵심 상정 안 건들은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정관개정 안은 과반인 228명이 찬성해야 하지만, 총 251명의 대의원 중 183명 찬성, 66명 반대, 2명 기권으로 부결됐다.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원안도 통과되지 못했다. 다만 김영희 대의원이 제안한, 규정 49조 3항 4호 중 ‘임기 개시 전’ 이라는 문구에 대해 해당 사안은 회무가 불안정 해 질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삭제를 요청한다는 수정안이 받아들여져, 찬성 92명, 반대 144명, 기권 4명으로 의결됐다.
결국 약사회는 내년 총회에서 다시 부결된 사안들을 상정해 대의원들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
이날 총회 1부에서 최광훈 회장은 "우리 약사회는 현재 비대면 진료,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약사제도, 화상투약기 등 약사의 직능을 위협하는 현안이 산재해 있다. 전국 약사의 힘이 하나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현안들을 제대로 이겨나갈 수 없다"며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아울러 "정부와 국회의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약사의 권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공공심야약국과 의약품협의체에 대해 언급하고, 약사회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국회의원들도 다수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정춘석 복지위원장, 김민석 의원, 최재형 의원,최연숙 의원, 서영석 의원, 서정숙 의원등이 참석해 약사회의 주요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 날 총회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상 차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위원장,최재형,서정숙,최연숙,서영석,김민석 의원, 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 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 마약퇴치운동본부 김필여 이사장 등이 외빈으로 참석했다.
이에앞서 오전 11시 열린 시상식에서는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장 등 공동시상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4회 대한민국약업대상 약사부문 시상식 및 총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약업대상(약사부문): 권경곤 대한약사회 명예회장
▲복지부장관 표창 : 백영숙, 김은혜, 민재원, 강병구, 양근용, 임성호, 정경인, 백승준, 류일선, 오원식, 구현지, 김인혜, 정명숙, 서은영, 최영옥, 신나라, 이광희, 구영준, 유영필▲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 한현영, 김진, 이민경, 김명철, 윤종배, 김종길, 김호진, 최흥진, 박종구, 이명자▲대한약사금장 : 배상도, 노숙희, 김상철, 이영희, 홍진태▲약연상 : 임건헌, 박상일, 이한길, 박민철, 김영후▲약사금탑상 : 김경진, 유정사, 김미숙, 정재훈, 김준수▲자랑스러운 대한약사대상 : 김영희, 최윤혜, 김의순▲대한약사회장 표창 : 김병욱, 박종구, 손윤아, 장진미, 유희정, 박현, 김재식, 김용주, 도회준, 최은경, 김철우, 조창희, 오은혜, 조지영, 황인창, 곽기혁, 김연흥, 최영규, 임다영, 임병인, 이상오, 정규하, 조상윤, 송근우, 변상진▲감사패 : 오정희, 배민숙, 임길태▲공로패 : 조원기, 정동명▲우수 전문언론 기자상 : 김지은, 홍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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