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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대 병원약사회, 주요 회무 추진 본격화

jean pierre 2023. 3. 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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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대 병원약사회,  주요 회무 추진 본격화

3대TF.  환자약물안전. 다제약물사업.전문약사 성과에 총력

27대 병원약사회 집행부가 출범했다.

 

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는 이와관련 지난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7대 집행부의 주요 회무 중점 사항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적극적이고 활발한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태 회장은 인사말에서김정태 회장은 "올해 병원약사회 새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회원 증대 추진, ▲병원약사 수가, ▲40년사 발간 등 3개의 TF와 전문약사추진단,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2개의 조직을 신설하고 지난 2월 24일에 열린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여는 비상하는 병원약사’를 실현할 수 있도록 고령화 사회에 따른 환자군의 변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약사 직능의 변화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바를 잘 파악해, 병원약사의 직능을 발전시키고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정부가 본격화할 전문약사제도와 관련 “기존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에서 전문약사 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문약사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올해 4년째 시행 중인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시범사업은 제도화 및 수가 신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원활하게 치르지 못했던 각종 국내외 행사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약제 업무 효율성 향상에 필요한 지침과 자료 개발 및 국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학술대회 국제 세션 운영과, 춘·추계학술대회, 관리자 및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 등 국내 행사를 모두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에서는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전문약사제도. 환자안전약물관리. 다제약물관리사업(병원부문). 회원증대 등 4개 분야에 대해 책임자들이 사업의 주요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을 했다.

 

병원약사회는 상설조직 신설과 함께 회원증대 추진, 병원약사 수가,40년사 발간 분야에 대해서는 TF를 만들어 운영할 방침이다.

 

회원 확대는 병원약사회의 오랜 과제로 현재 전국의 병원약사중 중소병원과 요양병원, 의원급 종사 약사의 가입률이 평균 20% 이하로 매우 낮은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들을 회원으로 영입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추진중인 사항으로는 ▲약사면허관리원 회원신고 연계 방안 모색 ▲대한약사회와 연수교육평점 운영 관련 논의 ▲마약류관리자 교육 등 의료기관 근무약사 필수교육 활용 등을 추진▲요양병원약사 소통창 활성화 ▲교육 요구도 조사 및 맞춤형 교육자료 활용 ▲연수교육의 접근성 확대 ▲요양병원 특화 교육 개최 등이다.

병원약사의 수가 신설 또한 장기과제로 ▲퇴원환자 복약지도료 신설▲마약류관리료 분리 및 가산 추진▲병원약제수가 정보 수집 및 분석▲병원약제 수가 정책역량 강화 ▲보험정책자료집 작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관련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있는 유관기관이나 정부부처, 국회 등과의 접촉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설된 환자약물관리센터는 병원약사들의 경우 그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직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지난 2019년 환자안전위원회를 신설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병원약사회는 ▲환자안전사고 예방 활동 및 예방프로그램 개발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 ▲환자안전·질 향상 교육 및 홍보 ▲환자안전에서의 병원약사의 역할 ▲환자안전을 위한 약물감시 활동 등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약사제도와 관련, 병원약사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전문약사제를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해 와서 성숙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정부가 인정하는 전문약사제도가 올해 처음 진행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관련 입법예고에서 개국약사들이 배제되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병원약사회는 환자 안전이나 치료성과 향상을 위해서는 약사의 전문성 강화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각 직능의 모든 약사들이 전문약사 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정부의 입법예고 결과는 매우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전문약사제도는 말그대로 약사의 전문성 강화이기 때문에 환자를 접하는 모든 약사는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문약사제와 관련 병원약사회 전문약사추진단은 ▲전문약사 법률 하위법령 구체화▲국가전문약사자격시험 시행 추진 및 실행▲국가 전문약사제도 안착 노력 등을 추진한다.

 

특히 전문과목에서 의약정보가 빠진 부분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 부분이 포함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전문약사 관련 연구를 진행해 성공모델을 제안할 계획도 밝혔다.

 

건강공단과 추진하는 다제약물관리사업(병원모형)에 대해서도 앞선 시범사업에서 병원약사들의 노력으로 충분한 성과를 이뤄냈기 때문에 올해 새로 시작하는 시범 사업에서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병원약사회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11개월간 진행한 사업에서 94.9점의 서비스 만족도를 받았고, 다양한 복용약물 컨트롤을 통해 응급실 방문 위험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9개월간 3000명을 목표로 추진하며, 만성질환을 1가지 이상 진단받고 상시 복용약 성분이 10개 이상 되는 65세 이상 노인이 대상자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고령화사회에서 대부분의 대상으로 노인환자들이며, 이에 따라 전문약사의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업에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해 낸다면, 병원에서 약사의 역할론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병원 의료진이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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