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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겐억제제, 유방암 위험 큰폭 감소

jean pierre 2011. 6. 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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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겐억제제, 유방암 위험 큰폭 감소
4,560명 3상임상..유방암 발생률 65% 낮춰
2011년 06월 07일 (화) 08:19:46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서 에스트로겐억제제인 '아로마신'이 유방암 위험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의대 폴 고스 박사는 연령 등으로 유방암 위험이 높은 여성 4천560명(평균연령 62.5세)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실시된 3상 임상시험에서 '아로마신'이 투여된 그룹이 위약이 주어진 대조군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6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로마신은 유방암을 촉진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생산을 감소시키는 경구약으로 유방암 예방약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다른 에스트로겐억제제 타목시펜과는 작용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타목시펜의 부작용인 내분비암과 혈전 위험이 없다. 

반면 타목시펜의 또 다른 부작용인 안면홍조와 관절경직은 타목시펜보다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타목시펜은 침습적 유방암 위험을 38%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임상시험 결과는 3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나온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오랫동안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고스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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