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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비만 유발 원인 지목

jean pierre 2011. 5. 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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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비만 유발 원인 지목
1만명 5.5년간 조사..비만유발 최대 30% 차이
2011년 05월 31일 (화) 09:45:04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감칠맛을 낸다는 식품감미료 MSG(monosodium glutamate)가 비만유발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카 헤 박사는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지 최근호에 MSG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비만 또는 과체중이 될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평균 5.5년 동안 중국에 거주하는 성인 1만명에 대한 MSG의 섭취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MSG를 가장 많이 먹은 대상자의 경우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에 비해 연구가 끝나는 시기 과체중이 될 확률이 3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 시작시기에 이미 과체중인 사람을 제외한 경우 이런 위험성은 33%로 증가했다.

연구팀은 MSG의 경우 식욕과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렙틴(leptin)을 더 많이 생성시켜 체중 증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했다. MSG에 의한 렙틴 저항성이 섭취하는 열량의 정도에 상관없이 체중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SG와 체중 증가와의 연관성은 사람들이 섭취하는 총 열량을 고려한 이후에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나MSG 와 연관된 체중 증가의 위험성은 완화한 정도이지만 대중의 보건에 미치는 영향은 실질적인 정도라고 말했다.

미국의 전형적인 음식의 경우 하루 약 0.5g의 MSG만을 섭취하는 반면 일본과 한국의 경우 하루 1.5-10g의 MSG를 섭취하는 것을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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