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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RI통해 자폐증 진단 가능

jean pierre 2011. 6. 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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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RI통해 자폐증 진단 가능
'상측두이랑' 활성화 정도로 파악
2011년 06월 02일 (목) 08:34:3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의 특정부위를 관찰하면 객관적인 자폐증을 진단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 fMRI연구실장 Joy Hirsch 박사는 자폐아는 남의 말을 들을 때 언어를 이해하는 특정 뇌 부위가 정상아보다 덜 활성화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허시 박사는 4-17세의 자폐아 12명과 정상아 15명을 대상으로 부모가 그들을 향해 말하는 것을 녹음으로 듣게 하면서 청각과 언어의 이해를 각각 담당하는 뇌 부위인 1차 청각피질과 상측 두이랑을 fMRI로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1차 청각 피질의 활성화 정도는 두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었으나 상측 두이랑은 자폐아 그룹이 정상아 그룹에 비해 활성화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허시 박사는 밝혔다.

또 다른 자폐아 27명(5-17세)을 대상으로 같은 실험을 한 결과 이 중 26명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는 fMRI 검사가 자폐증을 진단하는 객관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허시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이에 반론과 문제점을 제기하는 전문가도 많아서 신뢰도 논란이 일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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