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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파마,종합 헬스케어 기업 꿈꾸다

jean pierre 2015. 12.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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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파마, 종합헬스케어 기업 꿈꾸다

순환기계. 항암제 특화..선택과 집중통해 성장 도모

◆박재규 에이스파마 대표이사.한국사노피에서 20여년간 근무 후 2004년 업체를 설립했다.

의약품유통업계에도 작지만 내실을 기하고 경쟁력을 갖춘 강소(强小)기업들이 존재하며, 그 중 한 곳이 에이스파마(대표 박재규)라고 할 수 있다.

에이스파마는 지난 20044월 박재규 대표가 설립한 11년의 역사를 지닌 업체이다.

한국사노피에 공채 1기로 1985년 입사후 20여년간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일을 하던 박재규 사장은 수도권 영업총괄직을 마지막으로 퇴사 한 이후, 같이 일하던 동료 2명과 함께 동대문 지역에 사무실을 얻어 출발했다.

사업 초기에 마케팅 업체를 설립하려 했던 박 사장은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의약품 유통업체로 전환했다.

박 사장은 사업초기 회사의 중요한 자산인 직원들부터 먼저 챙기며 기반을 닦아 나갔다. 임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자신의 몫을 최소화하고, 직원들에게 충분한 대우를 해 주었던 것.

회사는 점차 임직원 간 상호 배려와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을 찾으며 성장을 해 나갔고, 창립 9년 만인 201312월 5층 규모의 신사옥을 마련해 오늘에 이르렀다.

에이스파마는 외형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출범 초기부터  단순한 의약품 중개나 배송 업무에서 벗어나 디테일을 통한 마케팅에 기반한 사업모델을 적용한 것.

이를 적극 추진한 박재규 사장은 순환기 계통과 항암제 분야에 특화해서, 영업사원들의 마케팅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특정 제약업체와 계약을 맺고, 직원들의 디테일 능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품교육과 소양교육을 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영업사원 중에는 제약사 PM출신들도 일부 있어서 체계적인 디테일 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설립 10년만에 사옥건립..수입업 진출, 사업 다각화

일반적으로 한 기업체의 이미지는 경비원이나 안내직원 등  입구에서 시작된다.

회사 입구에서 마주친 한 임원과 안내 여직원이 외부 고객을 대하는 모습은 교육이 잘 된 대기업 직원들의 매뉴얼화된 모습과 달리, 자신의 집을 방문한 손님을 대하듯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이 비쳐졌다.

재규 대표는 임직원이 모두 기업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할 때 비로서 기업도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에이스파마는 ▲개인과 회사의 목표달성, ▲임직원들의 협력과 리더십을 통한 업무 수행, ▲열정,▲건전하고 투명한 윤리경영, ▲지속적인 혁신, ▲끊임없는 도전 등 6개 항목의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면서 회사를 꾸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스파마의 궁극적인 목표는 제약업체의 설립이다. 최고의 헬스케어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것.

박재규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제약업체를 설립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시작했다. 의약품유통업을 발판으로, 점차 사업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최근에 의약품 수입 업무를 추가해 사업다각화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 첫 품목인 독일 제품이 식약처 승인을 거쳐 빠르면 금년 내에 허가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재규 대표는 순환기계. 항암제, 희귀의약품 품목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약선진국의 품목들을 수입할 계획이다. 향후 지속적으로 품목을 늘려나가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장 원동력인 임직원 복리후생 적극 지원

박 대표는 에이스파마의 성장을 위해서는 임직원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이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리후생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 하다는게 박 대표의 설명.

박 재규 대표는 업무적으로는 임직원들에게 싫은 소리도 많이 하지만, 어느 기업 못지않게 급여를 비롯한 복리 후생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에이스파마는  임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매년 해외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남자 직원은 일본 오키나와, 여자 직원은 유럽여행을 진행했다. 또 전 임직원의 자녀들에게 대학교까지 학비를 무상지원해 주고 있다.

박 대표는 “복리 후생이 경제적 부분이 뒤 따르는 일이라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내 자신이 복리후생이 좋은 다국적 제약사에 근무한 경험 때문에, 복리후생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성장의 원동력인 임직원들도 모두 생계를 위해 직장을 다니고 있고, 개인과 가정이 조금이라도 평안해야, 회사업무도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알기에 능력 닿는 한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스파마는 설립 이후 외부자본 유입 없이 무차입경영을 하고 있으며, 매년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박재규 대표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내실을 기하고 있다는 판단에, 5-6년 전부터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에도 조금씩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그의 고향인 강원도 양구지역의 소외 이웃들에게 매년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는 것. 박 사장은 아직 미미하지만 조금씩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hallenge for change"

에이스파마 입구에 보이는 슬로건이다.

박재규 대표는 많은 기업이 슬로건으로 쓰는 문구이지만,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변화를 위해서는 도전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10년 뒤 에이스파마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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