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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우울증 환자, 뇌졸중 발생률 29% 높아

jean pierre 2011. 8. 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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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우울증 환자, 뇌졸중 발생률 29% 높아
항우울증 복용시 39%로 더 높아져
2011년 08월 16일 (화) 07:43:48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여성의 우울증이 뇌졸중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의 An Pan 박사는 간호사 건강연구에 참가한 여성 8만574명(54-79세)의 6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이 있는 여성은 건강한 여성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이 평균 2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우울증으로 항우울제를 복용한 여성은 더 높아 39%를 나타났다. 또 조사 시작 당시 22%가 우울증이 있거나 우울증 병력이 있었으며 6년의 조사기간 중 1천33명이 뇌졸중을 겪었다.

이런 결과는 항우울제가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것인지 아니면 항우울제 복용이 우울증의 강도를 나타내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팬 박사는 말했다.

한편 우울증 환자는 또 과체중이거나 당뇨병, 고혈압이 있거나 담배를 피우고 신체적 활동량이 적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팬 박사는 이러한 요인들이 뇌졸중을 촉진했을 수 있지만 우울증 자체가 호르몬과 뇌신경전달물질 분비의 변화 등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생리학적 변화를 일으켰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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