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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간이식 수혜자 25% 술꾼 |
의학협회"의사들 술꾼에게 간이식 거부권리" |
영국에서 간 이식 수혜자의 25%가 술꾼으로 집계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5일 공식 통계를 인용, 지난해 3월까지 한 해 동안 영국에서 시술된 623건의 간 이식 중 151건이 심각한 음주로 간 질환을 앓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94건(14%)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영국에서 애주가가 간 이식을 받은 사례는 60% 이상 증가했지만 이식을 원하는 대기자는 1997년 12월 180명에서 지난해 12월 325명으로 적체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
이에따라 영국의학협회는 자신의 몸에 대해 관리를 하지않는 금주에 대한 확고한 의지없는 환자는 시술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 칼란드 의장은 "장기는 귀한 자원이기 때문에 옳은 결과를 낼 곳에 쓰여야 한다"면서 "환자가 술을 끊을 것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하고 만약 그런 약속을 하지 않는다면 윤리적 차원에서 시술을 거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에서는 음주 관련 질환과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년 전 런던위생학.열대의학대학(LSHTM)의 조사에 의하면 유럽에서 간경변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는 영국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금도 영국의 간경변 사망률은 유럽 평균치 이상이다. |
메디코파마뉴스(www.dailymd.com)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9-02-17 오전 9:3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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