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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투자사 지오영 지분 45%인수 |
골드만400억투자..국내 제약.유통 M&A가속화 전망 |
골드만삭스가 지오영 지분 45%를 인수 국내유통및 중소제약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봄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지오영 6월 위기설 루머가 나돌아 곤욕을 치른바 있었으나 결국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골드만삭스로부터 자본참여를 받게 됐다. 최근 업계에 의하면 세계적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경영 압박을 받고 있는 제약 유통사의 인수ㆍ합병에 나서 지오영의 지분 45%를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골드만 삭스는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종합금융회사로 골드만의 자금이 유입됐다는 것은 단순한 지분참여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게 전문가들의견이다. 이로써 기존 지오영 자본금 450억원은 850억원으로 불어나게됐으며 골드만은 45%의 지분으로 2대주주로 급부상했다. 이와관련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외국 투자자본 참여는 결국 기업가치를 키우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따라서 국내 유통및 제약업체들중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의 인수합병으로 외국자본의 배만 불려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있다. 여기에는 지오영 조차도 지분율이 골드만보다 크게 높지않아 자칫 외국자본에 국내토종 최대 유통업체가 먹힐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초 유통업계에서는 지오영이 골드만으로부터 300억원대 안팎의 자금을 수혈받을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았었다. 관련업계에서는 지오영이 이번 자본증자로 규모가 2배 가량 커지면서 제약업체들의 인수합병도 가시권에 놓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국내 제약유통업계는 대형업체부터 중소도매가 실타래처럼 엉켜있고 매물로 나오거나 위기설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가 많은 상황이어서 이번 외국자본유입으로 업체간 합종연횡을 통한 대형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는 투자를 통해 1대주주인 이희구 회장 및 조선혜 대표(지분 55%)의 뒤를 이어 2대주주(지분 45%) 지위와 이사회 의석 1석을 차지하게 된다. 지오영은 4~5년 이후 증시 상장(IPO)을 계획하고 있어 상장 이후 골드만삭스는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별도로 이미 국내에 진출한 쥴릭은 최근 중동계 사모펀드와 합작사 설립을 통해 역시 중소제약사의 인수합병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오영은 2008년 본사 기준으로만 매출액 3702억원, 영업이익 69억원, 순이익 3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관계사까지 합친 매출액은 7600억원에 이른다. |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9-07-09 오전 9: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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