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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국내 제약사 중 첫 매출 1조 달성 가능성

jean pierre 2013. 8. 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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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국내 첫 매출 1조 제약사 가능성 커

 

주력제품 성장세 지속전망..원료약수출. 일반약성장도 꾸준

 

제약업체들의 2분기 실적 발표로 유한양행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제약사 1위업체인 동아제약이 지주사 전환되면서 1위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업체들이 매출에서 상대적으로 기대치를 달성하지 못한데 비해 유한은 괄목할 실적을 발표하며 1위등극이 확실해 졌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의 매출 11등공신은 단연 새로 도입한 신약들이다.최근 1-2년간 도입한 신약들이 하나같이 예상치 못한 성장세를 보인 탓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들 조차도 “A품목이 이렇게 까지 실적을 내줄지 몰랐다고 할 정도로 생각지도 않은 품목들이 상당한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한은 반기실적이 4517억원으로 이런 기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면 첫 제약계 1조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업계는 하반기에도 주력품목들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등 주력품목들이 성장기에 진입해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고 호평하고 있다.

 

더군다나 2위 녹십자와 7백억원 가량의 매출 차이를 보여 1위자리매김이 확실해 보인다.

 

유한의 주력 품목은 트윈스타, 트라젠타, 비리어드 등이다. 모두 오리지날 신약들이다. 이중 비리어드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은 베링거 제품이어서 베링거도 덩달에 만면에 미소가 가득하다.

 

트윈스타는 고혈압 약으로 상반기 405억원의 매출을 올려 웬만한 중소 제약사 연간 매출에 버금간다. 트라젠타는 당뇨약으로 221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상반기 2억원 매출에서 놀라운 증가율을 보였다.

 

또 비리어드는 B형 간염치료제로 길리어드 제품이다. 도입이후 금년 상반기에 1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4개 제품의 매출이 830억여원에 달할 정도다.

 

트라젠타 후속제품인 트라젠타듀오35억원의 매출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유한은 지난해 76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조원 매출을 넘기위해서는 2500억원은 추가로 매출이 늘어나야 한다. 30%가 넘는 성장률을 이뤄야 한다.

 

정부의 꾸준한 약가인하나 어려운 환경등을 고려하면 어려워 보이기도 하지만 상반기에 4500억원대가 넘는 매출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런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비리어드가 도입된지 반년정도 밖에 안된 상황에서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고 당뇨치료제 휴물린트라젠타듀오’, 항응고제 프라닥사등도 시장성 있는 품목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긍정적 전망이 더 많다.

 

유한양행 홍보팀 관계자는 도입신약에 성장세에 더해 하반기 원료의약품 수출도 기대 할 만하며 비타민제품등 일반의약품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반적으로 국내제약계가 약가인하의 충격을 벗어나고 있고, 경기전반도 점차나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출 축소보다는 신장이 더 기대되고 있어 국내 첫 1조매출 제약사 탄생여부가 하반기 국내제약사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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