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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LG생과, '네크로엑스-7' 관련 기술이전계약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 기존 면역억제제 한계극복 기술

서울성모병원 선도형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단장 양철우 교수)은 LG생명과학과 심근경색치료제 ‘네크로엑스-7’의 이식편대 숙주질환에서의 효능 규명을 위한 기술 이전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공동연구에서는 네크로엑스-7이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치료제로 첫 적용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얻은 바 있다.

이식편대숙주반응은 이식된 세포에 포함된 공여자의 면역세포가 이식환자의 위장관, 간장, 피부를 포함한 전신을 공격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예방과 치료 목적으로 기존에는 칼시뉴린억제제인 메토트렉세이트와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를 투여했다.

통상적인 면역억제제는 이식편대숙주반응의 병태생리의 말단에 작용해 효능 조절하기 힘든 반면, 네크로엑스-7은 초기 단계에 작용해 활성화산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위험 신호 단백의 방출을 차단한다.

이는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치료에 있어, 기존 면역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치료기술이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현재 11%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네크로엑스-7이 상용화 되는 2018년에는 6억불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