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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흡연, 치아 건강에 치명적

jean pierre 2008. 12. 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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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흡연, 치아 건강에 치명적
에스플란트치과, 임플란트 1.29개 더 많아
임플란트 환자 중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하는 사람의 평균 임플란트 수는4.63개로 치아 상태가 중증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 보다 임플란트 개수가 1.29개나 많은 것으로 조사돼 흡연이 치아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임플란트·교정전문 에스플란트치과병원(대표원장 손병섭)이 임플란트 환자 224명을 대상으로‘음주 흡연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5%가 흡연과 음주를 함께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어느 한가지만 하는 사람도 35.7%에 달했다.


음주 흡연을 함께 하는 사람의 임플란트 수는 평균 4.63개로 한가지도 하지 않는 사람의 평균 임플란트 수인 3.18개에 비해 1.45개나 많았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하는 사람 중 4개 이상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중증 환자는 42%나 됐으며 흡연만 하는 사람의 경우 12.5%로 집계돼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치과질환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음주흡연자의 경우 평균 임플란트 개수가 5.31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20대 젊은 층의 1.5개와 비교했을 때 3.81개 차이로 연령이 높을수록 더 심각한 상태로 발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치과 질환 외에 다른 질환의 동반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3%(75명)가 고혈압, 당뇨병, 알레르기 등을 함께 앓고 있었으며, 이중 고혈압 8%(19명), 당뇨병 7%(16명) 등 성인병의 동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은 “흡연자들은 전체적인 구강조직에 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잘 모르고 있다”면서 “흡연을 하게 되면 담배 연기로 인해 구강이 건조해 지고 니코틴 등의 화학성분이 충치와 잇몸질환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고려하고 있다면 임플란트 최소 3주전에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12-17 오후 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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