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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약값 결제기일 평균 5개월만 되도..."

jean pierre 2013. 7. 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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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약값 결제기일 평균 5개월만 되도..."

 

도매업계, 경기침체 까지 겹쳐 유동성 악화 우려

일본 도매업계, 병원 평균 2개월. 제약사는 평균 3개월 결제

 

대형 의료기관의 의약품대금 결제 기한이 지나치게 길어짐에 따른 결제기일 법제화가 6월 국회에서 무산된 가운데 일선 도매업체들은 유동성 부분에서 한계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5월 이후 산업계 전반의 경기가 다시 급속도로 위축되면서 의약품 도매업체들도 매출 하락에 이어 결제기일 장기화의 고통까지 감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웃국가 일본의 경우에는 통상 의료기관으로부터 2개월 내에 의약품 대금을 지급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시 제약사에게는 3개월 가량의 회전 기일을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와 반대로 오히려 도매업체들이 의약품 대금을 1개월 가량 더 확보할 수 있어 우리로서는 부러운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일본에서는 의약품 도매업체의 주요 기능중 하나로 Financial function을 들 정도이다.

 

이는 비단 일본 뿐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 등의 국가 도매업체들도 갖는 기능으로 도매업체에 머무는 의약품 대금 1개월 가량을 통해 의료기관에 대출해 주는 등 다양한 부가 이익도 얻을 수 있다는 것.

 

일본 도매업계가 이런 빠른 회전기일이 가능한 것은 물론 일본 도매업체들의 파워, 도매업계의 높은 점유율 등 선진화된 측면 등이 영향을 미친 때문으로 분석되지만 국내 도매업체로서는 마냥 부러울 따름이다.

 

한 중견 도매업체 대표는 “3개월이 아닌 5개월 만 되도 좋겠다. 그 정도만 되도 유동성이 상당히 완화돼 숨통이 다소 트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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