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번호.유효기간 기록, 에치칼업체도 업무 과부하
특성상 창고직원 적어 '헉헉'.. 바코드 표준화등 요구
전문약 제조번호-유효기간 기록 의무화가 중대형OTC업체들 뿐 아니라 에치칼 주력 도매업체들도 규모를 망라해서 모두 업무가 증가해 불만이 팽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규모가 작은 에치칼 도매업체들의 경우에는 전문 약만 취급하고 특성상 전문약의 물량규모가 크지 않아 창고 인력도 소수로 운영해 왔으나 이번에 제조번호, 유효기간 업무가 의무화되면서 창고근무 직원들이 업무량 과다로 기본적으로 해야 할 업무가 차질을 빚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소형 에치칼 도매업체 대표는 “1일부터 기록이 의무화되면서 창고직원들이 하루 종일 바코드 관련 업무만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직원이 안타깝기 까지 하다. 그렇다고 해서 이 상황에서 기록업무를 위해 직원을 새로 고용하는 것도 업체로서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상황이라서 답답한 심경”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의 중견 에치칼 도매업체도 “창고인력을 늘리지는 않았지만 업무량이 2배가량 증가했다. 그래도 우리는 병원 주력이라 좀 나은 편인데, 인근의 약국 주력업체들을 보면 불만이 폭발 직전이다”고 전했다.
이 업체 창고관리 직원은 “우리는 팔래트 채로 의약품이 입고된다, 그러나 그 약들이 생산되는 순서대로 박스에 담겨져 입고되면 업무가 좀 효율성을 띨 수 있는데, 실제로는 100개들이 1박스라면 그 안에 있는 의약품의 제조일자가 틀린 경우도 많아 박스를 뜯어 일일이 다 서류와 대조해보고 유효기간, 제조일자를 체크하는 등 업무를 추가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각 도매업체 창고 관리자들은 이 업무를 위해 분명한 것은 창고에서의 입출고 시간이 2배 이상 늘어났다는 점(일반 약국주력업체는 3배 이상 늘어난 곳도 있음)이라고 강조하고, 1차원, 2차원, RFID제 각각인 바코드 규정을 하나로 서둘러 표준화 시키고, 이와 동시에 제조번호. 유효기간을 일률적으로 바코드에 담는 규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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