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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수퍼판매시 "구입하겠다 42.3%"

jean pierre 2010. 4. 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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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약 수퍼판매시 "구입하겠다 42.3%"

               商議, 834명설문..69.8% 휴일 약구입 불편


일반의약품 수퍼판매 허용을 주장하는 한 단체인 상공회의소가 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69.8%의 국민이 공휴일이나 야간에 의약품 구입에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 남녀 8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결과를 분석한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은 야간이나 휴일에 약이 필요할 경우 영업중인 약국을 찾아다닌다(37.6%) 거나 가정상비약을 이용(27.8%)하는 경우 상태가 좋아질 때까지 참는 경우(19.9%)등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편의점이나 수퍼에서 소화제, 진통제, 감기약 등 일반 약을 판매시 구입 의향이 있다는 비율도 86.3%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중 구입하겠다는 비중은 42.3%, 약국에서 구입이 불가능하면 구입하겠다는 비중은 44%로 나타났으며 구입하지 않겠다는 비중은 13.2%로 집계됐다.

수퍼나 편의점에서 약을 구입하려는 이유는 집이 가까워서가 41.2%로 가장 많았고 심야나 공휴일에도 구입이 가능해서가 39.8%로 나타났다. 아울러 집에 따로 상비약으로 구입해두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는 비중이 8.1%로 나타났다.

판매장소로 적합한 곳에 대한 질문에는 편의점이 80.3%로 수퍼는 65.9%로, 대형마트는 38.9%로 나타났다.

일반 소매점에서 다뤄야 할 일반약으로는 소화제(73.3%), 진통제(70.2%), 감기약(52.4%), 소독제(32.2%), 자양강장제(30.5%), 비타민·영양제(16.7%) 등의 순으로써 상의는 "비처방약에 대해서는 약사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일반약을 구입하는 이유는 '가벼운 증상치료에는 병원보다 약국이 편리해서'라는 답변이 67.8%로 가장 많았고 '비처방약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어서'라는 답변은 15.8%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약 구입시 '평상시에 사용해오던 약을 구입한다'고 답한 환자가 37.3%, '증상보다는 이미 알고 있던 상품명만으로 약을 구입한 적이 있다'는 답이 77.3%로 나타나 지명구매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의측은 일본의 일반약 수퍼판매 허용을 예로들면서 우리나라도 단계적으로 허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약품수퍼판매에 대한 현황

현재 의약품 분류를 기준으로 전문약과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만 판매하도록 약사법상 규정되어 있다.

이는 모든 의약품의 성분은 인체에 부작용을 미칠수 있으므로 약에 대하여 전문지식을 갖춘 약사나 의사들에 의해 관리
되도록 하기위한 것이며 이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어 있다.

그러나 국민들의 약국 접근성이 떨어지는 미국등 일부 국가에서는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판단한 두통약, 소화제등 일부 의약품에 대해 약국외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로인한 약화사고도 많은 편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약국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약국이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의미)이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편이며 약사회등에서 의약품 수퍼판매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상공회의소, 전경련등 경제단체나 편의점협회등 사업자 단체등에서는 지속적으로 허용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들이 많이 알고 있는 박카스, 아스피린등이 모두 일반의약품이지만 부작용 사례가 적어 일반인들은 편의성을 더 중요시여겨 수퍼판매 허용에 대해 크게 반대하는 상황이 아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 기자(jp11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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