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제약업체의 도를 넘어선 온라인몰 행태 |
타사제품 판매.난매수준 가격등 비신사적 행위 만연 도매업계 "제약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라" 비난 봇물 |
일부 제약업체들의 영역 침범이 도를 넘어서고 있어 의약품 도매업계 및 동종업계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의약품유통업계에 일부 제약사들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과정에서의 가격 결정문제, 직거래 문제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 중 한 업체의 경우 노골적으로 타 제약사 제품까지 판매하면서 판촉을 활성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제조업체가 자사 품목을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것은 큰 문제될 게 없으나 타사 제품까지 판매하고 그 제품을 판촉물까지 주면서 영업하고 있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으로 도매업계의 공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최근 온라인 전문업체를 설립하고 도매업 허가 및 KGSP까지 취득해 온라인 도매영업에 본격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의 한 약사는 이 업체 사원이라는 사람이 명함을 들고 와 판촉물, 주요판매품목 리스트 및 가격 등 이 적힌 안내지를 받아보니 한미약품 품목은 물론 타사제품도 팔고 있었으며 가격대도 기존 온라인 중 최저인 곳보다도 낮아 문제가 심각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나 타사제품의 경우 해당 업체에서 조차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향후 제약업체들 끼리도 분쟁의 소지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한편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의약품 도매업계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제약업체는 제약업체 답게 생산과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중소업종이자 타 영역인 의약품 도매업계에 눈독을 들이고 영역을 침범하는 것도 모자라 이처럼 비신사적인 행위를 남발하고 있다며 당장 중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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