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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SK이어 사노피도 뇌물 수사 착수
병원. 의사등 뇌물 건넨 익명 제보따라
중국 당국의 다국적 제약사에 대한 수사 폭풍이 거세다.
중국당국은 최근 GSK에 이어 사노피에 대해서도 뇌물 수수 혐의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현지언론에 보도됐다.
이번 수사는 익명의 한 제보자가 사노피측이 2007년 약 170만위안(약 8억365만원) 상당의 뇌물을 79개 병원 의사 총 503명에게 건넸다는 내용의 제보를 중국 경제지 21세기 비즈니스 헤럴드에 알린 것이 발단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 당국 징계권자와 베이징시 보건당국이 참여해 환자 이름과 진료 보고서가 있는 임상 연구 프로그램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사노피측은“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비윤리적인 행위는 절대 용인할 수 없다”면서도 “2007년에 일어났을 수도 있는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다국적 사들의 잇딴 리베이트 수사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중국은 이들 업체의 약품에 대한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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