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즁소형도매업계, 견딜 힘이 없다 '그로기' 상태

jean pierre 2013. 11. 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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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도매업계, 견딜 힘이 없다 '그로기' 상태

 

정부주도의 구조적 경영난.."의욕상실 업체 속출"

대형업체도 時差만 날 뿐.. 도매업계 결속력 강화

 

 

도매업계 전반이 위기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규모가 작은 중소형도매업체들이 더욱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경기 악화에 따른 경영난이 아니라는 점이다.

 

구조적으로 정부의 건보재정 안정화를 위한 약가인하등 다양한 지출 줄이기 정책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는 제약계는 물론 중대형 도매업계도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이지만 덩치가 작은 소형 도매업체들은 그야말로 그로기상태에 놓인 업체가 대부분이다.

 

서울에서 세미병원 영업을 하는 연매출 60억원대의 한 도매업체 대표는 지금은 현상 유지만 해도 굉장한 겁니다. 도매업에 대한 회의가 굉장히 깊습니다. 업계 몸 담은지 10년이 넘었지만 이처럼 힘든 경우는 없었어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업을 접으려 해도 정리하기가 쉽지 않고, 매출을 확대해 내실을 기하려 해도 100%담보 없이는 한 톨의 약도 공급이 안되는 상황이고 마진은 마진대로 줄어들고 있습니다.”라고 한숨만 내쉬었다.

 

인천의 한 소형도매업체 대표도 추가 영업은 엄두도 내기 힘들어요. 의료기관들도 정부의 건보재정 틀어쥐기로 여러 가지 제도적 압박을 받고 있고 환자도 불경기에 감소하다보니 악순환의 연결고리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라고 하소연 했다.

 

종합도매업체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정부의 건보재정 틀어쥐기로 제약계, 도매업계, 의료계, 약사회등이 모두 영향을 받아 제각각 정부의 규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도매의 수익원은 도매 마진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마진의 인하는 당연히 시장규모의 축소로 이어진다. 시장의 축소는 규모가 큰 업체라고 비껴가진 않는다는 점에서 단지 어려움이 닥쳐오는 시기가 언제냐의 차이일 뿐이라는 의견이 많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견디는 힘이 약한 소형업체들이 먼저 타격을 입는 것이다.

 

이런 전반적인 상황은 도매업계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체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업체가 정상적인 경영에 압박을 겪는 상황이 발생하다보니 적정마진 확보등 해결책을 찾기 위한 적극적인 하나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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