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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X선 촬영, 수막종 위험 증가시켜

jean pierre 2012. 4. 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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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X선 촬영, 수막종 위험 증가시켜
촬영방식 따라 40%에서 최대 3배(파노라마)
2012년 04월 12일 (목) 08:28:19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치아 X선 촬영을 자주 하면 수막종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신경외과전문의 Elizabeth Claus 박사는 치과 X선 촬영을 자주 하면 수막종 위험이 촬영방식에 따라 40%에서 최고 3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막종 환자 1천433명(20-79세)과 같은 연령대의 대조군 1천350명을 대상으로 치과 X선 촬영 빈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치과 X선 촬영법 중 하나인 교익촬영의 경우 빈도가 1년에 한 번 이상이면 수막종 위험이 40-7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촬영법인 파노라마 촬영을 1년에 한 번 이상 받으면 수막종 위험이 거의 3배까지 높아졌다. 특히 10세 이하 환자는 4.9배나 높았다.교익촬영은 아래-위 치아 사이에 필름을 문 채 찍는 X선 사진으로 치아 일부와 치주 상태를 보여준다.

미국치과학회 지침은 치과X선 촬영을 아이들은 1-2년에 한 번, 10대는 1.5-3년에 한 번, 성인은 2-3년에 한 번으로 제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양성 뇌종양의 일종인 수막종은 뇌와 척수를 덮고 있는 막에 발생하는 암으로 대부분 양성이어서 서서히 자라고 뇌 조직 속으로 침습적인 성장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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