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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10mg', 심혈관 사건 발생위험 감소

jean pierre 2016. 5. 1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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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10mg', 심혈관 사건 발생위험 감소

아스트라제네카, 심혈관 질환이 없는 중등도 위험군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미국심장학회에서 심혈관 질환 없는 중등도 위험군 환자 대상 크레스토 10mg의 효과를 확인한 HOPE-3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현재 심혈관 질환 환자는 아니지만 중등도의 위험을 보이는 환자군에게서 크레스토 10mg이 심혈관사건 발생 감소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는 권위 있는 의학저널인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16 4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HOPE-3 임상연구는 기존에 선행된 연구와 달리 심혈관 질환 이력이 없고, 지질과 혈당 등이 정상이지만 1가지 이상 위험인자(허리엉덩비율, 흡연력, 낮은 HDL-C, 혈당조절장애, 경증신기능장애, 조기 관상동맥질환 가족력)를 보유한55세 이상 남자, 65세 이상 여성 환자군에게서 크레스토의 심혈관사건 발생 감소 효과를 명확하게 입증했다.

이번 임상연구에서는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지 않으며, 정상 지질 수치를 보이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중등도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크레스토의 10mg 투여 그룹과 위약 투여 그룹을 대조하여 크레스토의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감소를 알아보았다.

평균 5.6년간 전 세계 21개국에 걸쳐, 12,70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의 1차 평가변수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됐는데, 첫 번째는 ▲심혈관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의 복합 발생률이며 두 번째는 ▲재관류술 ▲심부전 ▲ 소생된 심장정지가 추가된 복합 발생률이다.

연구 결과, 크레스토10mg은 위약 대비, 심혈관계 사건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의 복합 발생률은 크레스토10mg 투여군에서 3.7%(235), 위약군에서 4.8%(304) 이었다.

재관류술, 심부전, 소생된 심장정지 추가로 포함한 심혈관 사건 복합 발생률은 크레스토 10mg 투여군에서 4.4%(277), 위약군에서 5.7%(363)였다. 한편 크레스토 투여군은 위약군에 비해 심혈관계 원인으로 인한 입원률 또한 낮았다. (크레스토 투여군 4.4%[281] vs 위약군 5.8%[369])

울산의대 심장내과 한기훈교수는 “크레스토는 심혈관 사건 1차 또는 2차 예방의 목적으로 처방되고 있으나, 중등도 위험군 환자에게의 적정 투여 용량에 대해서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바 없었다”라고 언급하며 “이번 HOPE-3 임상연구는 크레스토 10mg으로 장기간 심혈관 질환 1차예방효과를 확인한 의미 있는 연구이며, 예방에 대해 명확한 효과 및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는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율속단계인 메발로네이트(Mevalonate) 생성과정에 관여하는 HMG-CoA 환원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물로서, 지난 2003 년에 국내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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