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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때 자기장 노출 비만위험 커 | ||||
美, 비만위험 평균 69% 높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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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가 자기장에 노출되면 비만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연구소의 De-Kun Li 박사는 전자레인지 등 수많은 무선기기에서 방출되는 환경자기장에 노출된 태아는 출생 후 과체중 내지는 비만 아이가 될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임신여성 733명에게 자기장 노출강도를 측정하는 기계를 휴대하게 하고 출산한 아이의 성장패턴을 13년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태아 때 자기장에 많이 노출된 아이는 적게 노출된 아이에 비해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위험이 평균 6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출 세기의 경우 태아 때 노출된 자기장의 강도가 1.5-2.5mG(밀리가우스)인 아이는 나중에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가능성이 50%, 2.5mG 이상의 자기장에 노출된 아이는 8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신 중 자기장 노출이 태아의 내분비와 대사 시스템 발달에 영향을 미처 비만이 될 성향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특히 지난 몇 십년 동안 아동비만이 급증하고 있는 현상은 이같은 이유가 큰 것 같다는게 연구팀 설명이다. 한편 임신 중 과도한 자기장 노출은 이밖에 천식, 당뇨병,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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