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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라치 약국위법 행위 정화기능(?)

jean pierre 2010. 3. 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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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파라치' 약국위법 행위 정화기능(?)
                        간과하기 쉬운 부분 경각심 줘


약사들을 짜증나게 하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파파라치다.

약국에서 간과하기 쉬운 여러 가지 위법적 행위를 촬영해 고발하는 파파라치는 포상금제 도입이후 극성을 부리고 있다. 봉투를 무상으로 주는 행위를 비롯해 비약사 조제행위등 여러 가지 행위들에 대해 심심찮게 파파라치에게 포착된 약사들의 하소연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는 약사들도 있다. 이들이 약국의 불법행위를 어느 정도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그들의 목적이 포상금에 있어 파파라치 그 자체는 분명 존재해선 안되는 것은 확실하지만 알게 모르게 약국에서 벌어지는 위법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주는 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한두번 파파라치에게 당한 경험이 있는 약사들은 아무래도 같은 행위를 반복하는 경향이 크게 줄어들거나 사라진 경우도 주변에서 봤다"는 이 약사는 "뭔가 비합리적인 제도도 문제이지만 일단 약국들이 위법을 하지 않도록 하는 순기능도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경찰들이 몰래 숨어서 단속을 해도 결국 교통법규를 잘 지키면 함정 단속일지라도 적발되지 않듯 파파라치들이 약국으로 하여금 위법행위를 유도하더라도 약사들이 준법을 하면 걸릴 이유가 없다는 것.

경기도의 한 약사도 "그게 순기능일지는 몰라도 실제로 파파라치 소식이 들리면 주변약국들이 주의를 더 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 기자(jp11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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