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상비약 판매, 정책효과 나타나나?
업계, 주말 밤 8-12시 최고 판매량..해열진통제 최다
야간에 일찍 약국이 문을 닫아 국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시행되는 편의점 가정상비약 판매가 밤 8시부터 자정사이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최대 편의점 체인업체인 BGF리테일이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5월까지 집계한 판매 동향결과 나타났다.
자료에서 요일별 매출 비중을 보면 일요일이 23.9%로 가장 컸고, 토요일이 18.2%로 그 뒤를 이어 주말에 가장 많이 찾았다.
평일은 금요일 비중이 12.7%로 가장 높았고, 목요일(11.8%), 수요일(11.5%), 월요일(11.3%), 화요일(10.6%)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매출 비중은 밤 8시∼10시가 18.1%, 밤 10시∼12시의 매출 17.7%, 저녁 6시∼8시12.8%, 오후 2시∼4시 7.1% 순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순으로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각 40.3%, 30.2%, 16.2%, 13.3%였다.
특히 매월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또다른 편의점업체 세븐일레븐도 역시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이 업체는 요일별로는 일요일 매출비중이 23.2%, 토요일이 16.8%로 주말의 매출비중이 40%에 달했고, 시간대별로는 밤 10시∼12시가 19.5%, 밤 8시∼10시가 18.4%를 차지했다.
판매 품도 해열진통제가 36.5%로 가장 비중이 컸고, 감기약(28.4%), 파스(19.0%), 소화제(16.1%) 순이었다.
이런 결과로 편의점 업계는 정부 제도 도입 취지대로 약국이 문을 닫은 시간대에 매출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정책적으로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한편 다른 한 쪽에서는 편의점의 24시간 상시 운영체제가 장소등에 따라 강제화가 사라지고 있고 의약품 부작용등 안전성 문제도 점차 나타나고 있다며 좀 더 지켜 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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